‘너는 물만 먹고도 잘 자라는구나.’
햇볕도 잘 들지 않는 사무실 귀퉁이에서 키 큰 나무는 때로 시들지언정 죽지 않고 잘도 자란다.
점심은 굶기로 한다. 오전, 숨 쉬는 일 외엔 한 일이 없다.
이흔 기자
xionmin@naver.com
‘너는 물만 먹고도 잘 자라는구나.’
햇볕도 잘 들지 않는 사무실 귀퉁이에서 키 큰 나무는 때로 시들지언정 죽지 않고 잘도 자란다.
점심은 굶기로 한다. 오전, 숨 쉬는 일 외엔 한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