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부킹, 국내 첫 어학연수 부킹서비스 개시

[보험매일=송현섭 기자] 해외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사이트와 같이 전세계 어학연수 코스도 국내에서 손쉽게 인터넷에서 신청, 등록할 수 있는 시대가 개막됐다.

▲ 스터디부킹닷컴 메인화면

스터디부킹닷컴(www.studybooking.com)은 9일 1년여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전세계 어학원과 학생용 숙박시설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온라인 예약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비자 문제만 해결되면 가능한 해외 어학연수가 온라인 직구방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터디부킹 김익수 대표는 “어학연수 온라인 부킹서비스는 이미 유럽에선 일반화된 모델”이며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에서 직접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보편화됐듯 어학연수도 어학원에서 직접 입학허가를 받고 등록하는 것이 대세”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스터디부킹은 현재 전세계 어학원을 대상으로 어학코스 등록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접수에 들어갔다. 우선 온라인 어학연수 부킹사이트의 강점은 통상 유학원을 거치는 방식과 달리 출국하기 전 학비 전액을 어학원에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더욱이 전체 학비 중 일부만 지불하고 잔액은 현지에 도착하고 학원을 둘러본 뒤에 납부할 수 있다. 만약 불가피하게 환불해야 하는 경우 비용 전액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만큼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메르스’ 감염자 확산 등과 같은 돌발적인 상황에서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유학원을 거치면 출국 전에 이미 학비를 완납해야 하며, 온라인 부킹을 이용하면 유학원이 어학원에서 학생 소개명목으로 받는 40%에 가까운 커미션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또 “이번에 오픈한 ‘어학연수 온라인 직구 시스템’은 항공권이나 비자 준비 등을 학생이 직접 하는 번거로움은 있다”면서도 “가격비교를 통해 할인되는 어학코스를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터디부킹 웹사이트는 www.studybooking.com, 연계된 유럽지역 대표 어학연수 부킹웹사이트 랭귀지부킹닷컴 온라인 주소는 www.languagebookings.com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터디부킹(이메일 : info@studybooking.com / 전화 070-4842-1832)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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