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소비자 선택 기회 확대…에이플러스에셋 최다

[보험매일=임근식기자] GA가 보험사와의 위탁판매 제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플러스에셋이 가장 많은 보험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GA의 위탁판매 제휴 보험사수가 많다는 것은 다양한 보험상품을 소비자가 비교 평가할 수 있고 최적의 보험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선택적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 에이플러스에셋, 생·손보 모두 최다 제휴사 보유
GA업계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상위 11개 GA의 보험사 위탁판매 제휴현황을 보면 온라인 전업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제외한 24개 생보사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와 하이카다이렉트를 뺀 17개 손보사를 합한 총 41개 보험사 중 에이플러스에셋이 33개 보험사와 제휴해 가장 많은 위탁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가가 31개 보험사와 제휴했으며 인카금융서비스, 글로벌금융판매, 리치플래너컨설팅이 30개사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KGA에셋 27개, 프라임에셋·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가 24개, GA코리아·유퍼스트 23개, 우리라이프 21개 순이다.

생보업계의 GA와의 제휴현황을 보면 에이플러스에셋과 리치플래너컨설팅이 2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메가가 19개사, 인카금융서비스가 18개사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KGA에셋·글로벌금융판매가 각각 17개 생보사와 제휴관계를 맺었고 프라임에셋 15개사, GA코리아·서울법인 재무설계센터·유퍼스트가 14개사, 우리라이프가 11개사로 집계됐다.

생보사 중 GA와 판매제휴를 하지 않고 있는 보험사는 은행계 보험사인 하나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 2개사 뿐이다.

손보업계의 GA 판매제휴는 에이플러스에셋과 글로벌금융판매가 13개로 가장 많았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생·손보 모두 위탁판매 제휴사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카금융서비스가와 메가가 12개사로 뒤를 이었고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리치플래너컨설팅·KGA에셋이 10개사, GA코리아·프라임에셋·유퍼스트 9개사 순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GA업계에서 유일하게 서울보증보험과 판매제휴를 맺고 있다.

◇ “GA의 진정한 경쟁력은 상품 라인업”
GA업계 관계자는 “GA는 보험소비자에게 상품선택의 폭을 확대해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설계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GA 도입취지를 최대한 살리려면 많은 보험사와 판매제휴를 맺어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GA관계자는 “GA가 수수료율이 높은 상품을 집중 판매하는 시기는 지났다”며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상품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GA 경쟁력을 판가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보험사와 위탁판매제휴를 맺은 GA가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GA는 상품구성을 늘이기 위해 보험사와의 판매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보험사도 매출확대를 위해 GA와의 짝짓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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