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무설계 오종윤 대표

 

이단아인가 개척자인가
기존 보험영업 관행을 뒤엎는 인물이 나타났다. ‘한국재무설계’ 오종윤 대표다.
지금까지 보험설계사 영업은 친척, 친구 등 연고에 의존한 영업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내가 힘드니 보험 하나 들어줘!’와 같이 부탁이나 도움을 구하는 형식의 영업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전문성 보다는 생계형으로 보험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가입자의 니즈에 맞지 않는 계약이 양산되며 불완전 판매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에 따른 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게 사실이다.

◇ 정예조직, 최고의 강점이자 경쟁력
기존 영업행태에 반기를 들고 나선 이가 바로 오종윤 대표다. 오 대표는 보험영업의 시작은 철저한 재무설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험상품을 판매하려면 소비자의 생애주기에 맞는 재무설계가 필수적이고 거기에 어울리는 맞춤형보험을 추천해야 한다’는 영업철학을 깔고 있다.

“소비자에 필요 없는 상품을 파는 건 죄악입니다”라고 강변할 정도도 그는 소비자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
그가 추구하는 영업방식은 한국재무설계 조직의 면면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한국재무설계에 몸담고 있는 설계사는 260여명. 분명히 여타 보험판매조직에 비해 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맨파워로 따지자면 업계 최강이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설계사중 25%에 이르는 70명이 국제공인 재무설계사(CFP)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110명이 공인재무설계사(AFPK) 자격 소지자다. 또 전체 인원의 65%에 해당하는 170명이 재무설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그야말로 소수정예 조직을 꾸리고 있다. 이는 한국재무설계의 강점이자 최고의 경쟁력이다. 조직의 전문화와 정예화는 곧바로 결과물로 보여 지고 있다.

25회차 유지율 96%. 보험업계에서는 25회차 유지율을 실적의 중요한 지표로 여기고 있다. 업계 25회차 평균 유지율이 7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13회차 유지율이 80%에 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재무설계가 얼마나 완전체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한국재무설계 입장에서는 보험업계의 고질병인 불완전 판매는 남의 일이다.
그 중심에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재무설계가 버티고 있다. 그들의 강력한 무기다.
이제 한국재무설계가 입소문을 타고 업계에 그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과 내실있는 영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 10년 노하우로 공격적 마케팅 준비
이렇듯 한국재무설계가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미래의 희망을 기약하기까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오늘의 한국재무설계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잉태의 고통도 컷다. 오 대표는 “지난 2005년 창업초기 거의 6개월간은 하루에 2시간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 7시부터 직원 교육을 몇 시간씩하고 밤11시에 임원회의를 할 정도의 강행군을 했다”며 과거 힘겨웠던 기억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추억으로 기록하고 싶은 듯 옅은 미소를 보이며 말을 돌렸다.

오 대표는 올 해 부터는 한국재무설계의 강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케팅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무리 훌륭한 재무설계사를 보유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하더라도 소비자가 알지 못하면 그 빛을 잃게 된다”며 “언론 광고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비자 곁으로 다가가겠다”며 지금까지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마치자, 그는 한권의 책을 기자의 손에 쥐어준다. 오 대표가 쓴 ‘인생의 절반은 부자로 살자’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그는 “기자님도 이 책을 읽어 보시고 재무설계를 잘하셔서 평생 행복한 부자로 사세요”라는 덕담까지 얹어서...

오 대표는 엘리베이터 앞까지 기자를 배웅하며 “언제 한번 건너오세요. 제가 재무설계를 해 드릴테니..”.
기자는 왠지 다시 한국재무설계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그의 말에 신뢰와 믿음이 묻어 있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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