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무)꿈꾸는e저축보험' 판매

[보험매일=주가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이 창립 1주년을 기념해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언제 해지해도 100% 환급률을 보장하는 저축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 개시 예정인 '(무)꿈꾸는e저축보험'은 계약을 중간에 해지하면 손해라는 기존 보험상품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상품으로 가입 1개월 만에 해지해도 납입보험료의 100% 이상을 보증 지급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국내 최초로 공시이율과 연동된 사업비 부과 방식(후취형 ‘경과이자 비례방식’)을 채택하여, 가입시점에 발생한 이자가 없다면 사업비 차감도 없어 100% 이상 환급이 가능하다. 즉, 공시이율이 낮아질 경우 사업비도 함께 감소하는 상품 설계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보험 상품은 공시이율이 하락해도 사업비는 변동 없이 동일하게 부과된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하는 라이프플래닛의 저축보험의 경우, 저금리 기조로 인해 공시이율이 하락하면 회사가 가져가는 사업비 역시 차감되는 소비자 지향적인 상품 개발 철학을 담았다.

또한 저금리시대에 3.8%의 높은 공시이율(2015년 1월 기준) 및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해 재테크와 세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은행의 인터넷 예∙적금(은행), 온라인 펀드(증권) 등과의 경쟁에서도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라이프플래닛 이학상 대표는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만이 가질 수 있는 독창성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번 신종 상품에 담았다"며,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이번 저축보험 상품이 인터넷 보험 상품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환점인 동시에, 미래형 저축보험의 지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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