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정애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 이사장 이시형)은 3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세미나실에서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우수사례발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치매어르신들과 부양가족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 및 담당자를 시상하고 치매 어르신 케어서비스의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연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구재관 교수의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운영지원사업 효과성 연구’에 대한 결과발표 및 강의를 통해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가 치매노인 및 가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기관 시상을 통해 9개 기관 및 담당자에게 총 19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으며, 대상은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의 ‘도란도란 꽃내음’(사업명), 최우수상은 의정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의 ‘쑥부쟁이’, 우수상에는 당감종합사회복지관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다.

우수사례발표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두천시노인복지관과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의 사업내용과 더불어 지난 3년간 사업수행 과정 중의 개선점과 치매 어르신 및 부양가족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서 발표를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유석쟁 전무는 “이번 행사가 그들의 헌신에 작은 보답이 되고, 앞으로 더 많은 경증 치매어르신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보재단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에서 소외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등급외 판정 치매 어르신만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운영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서울·경기·강원·부산·경북·전남·제주 등 전국 9개 복지관 및 서울시 4개구 치매지원센터에 리모델링 및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올해 7월부터 성북구,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기억키움학교)를 신규로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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