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 영자는 포도 다이어트가 몸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귀가 솔깃해진 영자는 굳게 마음을 먹고 포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삼시 세끼 밥은 안 먹고 포도만 먹었다. 그런데 3일째 되던 날 영자는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식구들은 너무 놀라 병원에 데리고 갔고, 의사선생님의 진찰을 받았다. 어머니가 의사선생님께 물어보았다.“저… 선생님… 영양실조인가요?” 그러자, 의사선생님의 대답,“농약 중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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