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4월부터 판매된 일본의 변액연금이 급속한 시장확대를 보이고 있다. 일본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판매액(보험료 기준)은 8,000억엔(생명보험 13사 기준)을 돌파하며 24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일본보험매일신문 최근호가 밝혔다. 특히 이 신문은 지난해 10월부터 은행의 보험상품 창구판매 이후 3개월간 2,000억엔(생명보험 12사)에 이르러 생명보험사 채널 이외에 은행·증권 등의 판매채널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일본의 변액연금은 자산규모로 지난 2001년 3월, 1,470억엔에서 지난해 3월에는 2,757억엔로 다소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이후 1년동안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했다. 특히 지난 10월 은행의 창구 판매 개시 후 당초 예상을 웃도는 페이스로 판매액이 신장, 올 3월말에는 자산규모가 1조엔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트포트생명 일본 법인의 전망에 의하면 변액보험시장이 "2010년에는 30∼50조엔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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