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9일부터 투자 수익률이나 납입 방법에 상관 없이 원금의 130%를 보장하는 "교보프라임플러스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운영 실적이 좋지 않아도 연금 개시 시점에 납입한 보험료의 최소 130%는 보장하는 것으로, 가입에서 연금 개시 시점까지는 25년 이상이어야 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들도 원금의 130%를 보장하는 변액연금을 팔지만 수익률 130% 도달이나 일시납 조건을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 보험료가 많을 경우 보험료 할인(최고 2.0%) 및 펀드 투자금 적립(보험료의 최고 0.5%) 혜택도 준다. 예컨대 월 보험료 500만원으로 가입하면 실제로는 490만원만 내면 되고 보험사는 2만5천원을 펀드에 얹어준다. 가입자가 연금 개시 이전에 사망할 경우 배우자가 사후 정리자금을 받고 연금도 승계할 수 있다. 가입자가 연금 개시 후 사망하면 배우자가 연금의 50%를 받을 수 있다. 블루칩 주식 혼합형, 배당 주식 혼합형 등 11종류의 주식.채권형 펀드 가운데 최대 8종류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가입 가능 연령은 15∼68세이며 연금 개시 시점은 45∼80세다. 최저 보험료는 월납 10만원, 일시납 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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