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보험 어느 지점에서는 매주 목요일은 모든 영업소장이 예비군복을 입고 회사에 출근한다. 그렇다고 예비군 훈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BR><BR>지금이 전쟁을 방불케하는 상황이니 만큼 전투태세로 영업에 임하자는 것이 포인트다. 전투복을 입은 채로 회의도 한다. 영업소장들이 전투복 차림으로 업무를 하면 영업소와 지점에 출근하는 설계사, 대리점의 분위기도 새삼 변한다.<BR><BR>"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되겠지"에서 이제는 "돌파구를 뚫기 위해서는 뭔가 해야만 한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런 가운데 ○○○ 설계사는 굿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BR><BR>얼마전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동생이 군에 입대한다고 걱정을 하는 아주머니를 옆에서 보니 측은한 생각마저 들었다.<BR><BR>뭔가 위로해 드려야겠다 마음 먹고 ○○○ 설계사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했더니 "몸성히 다녀오면 좋겠는데" 하시면서 말끝을 흐리는 아주머니를 보고 "그러면 보험에 하나 들어주면 어때요?"라고 한마디 했더니 반응은 백점. "얼마면 되느냐? 어떤 혜택이 있느냐?" 이것 저것 물으시더니 기본계약에 특약은 죄다 붙여서 가입을 했다.<BR><BR>처음에 ○○○ 설계사는 "오늘은 뜻하지 않은 보험계약 한 건 올린 날" 정도로 지나쳤다. 그러나 군복입고 설치는 소장님을 보는 순간 생각이 바뀌었다.<BR><BR>바로 이게 틈새시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BR><BR>이제 ○○○ 설계사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군입대를 앞 둔 자녀의 부모를 찾아가고 있다. 위로도 해주고 입대하는 아들을 위해서 걱정만 하지 말고 보장성 보험에 들어주는 게 좋겠다고 컨설팅 마케팅을 하고 있다. 군입대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개척했다고나 할까.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부모를 겨냥한 틈새 마케팅을 전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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