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의 나무꾼이 있었다. A 라는 나무꾼은 쉬지 않고 꼬박 5시간 동안 나무를 팼다. 또 한사람의 나무꾼 B 도 5시간동안 나무를 팼다. 차이가 있다면 B는중간에 10분씩 쉬면서 일했다는 점이다.<BR><BR>이렇게 일하고 저녁 무렵이 되어서 두 사람이 일한 결과를 보았더니 중간 중간 쉬면서 일한 B가 쉬지도 않고 꼬박 나무만 팼던 A 보다 더 많은 나무를 팬게 아닌가.<BR><BR>이를 이상하게 여긴 A는 하나님께 불평을 했다.<BR><BR>"하나님도 너무 하시지. 나는 꼬박 일만 했는데도 중간 중간 쉬면서 일한 B 보다 결과가 나쁘다니. 이건 필경 하나님께서 나에게는 단단한 나무를 주시고 B 에게는 단단하지 않은 나무를 주신게 틀림없어. B가 나무를 많이 한 것은 순전히 운이 좋았기 때문이야. 하나님 이렇게 사람 차별하실 수가 있습니까"<BR><BR>그러나 B 는 묵묵히 옆에 있던 도끼를 들어 보이며 말했다. <BR><BR>"이보게 A, 그건 자네가 운이 나빠서가 아닐세. 나는 중간에 10분씩 쉬는 동안에는 도끼 날을 갈았다네. 물론 도끼 날을 갈면서 저 나무는 어떻게 찍어야 잘 넘어갈까? 연구도 했다네. 그래서 날이 제대로 선 도끼를 가지고 계획을 미리 세워서 나무를 패니까 힘도 덜 들고 훨씬 많은 나무를 팰 수 있었던 걸세"<BR><BR>보험 마케팅은 마라톤과도 같다. 100미터 단거리 경주를 하듯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바쁜 와중에도 가끔씩은 쉴 때도 있어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후덥지근한 날씨라면 알맞게 쉬는 것이 오히려 생산성에 도움이 된다.<BR><BR>그런데 이렇게 쉬는 동안에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그저 아무생각 없이 쉬기만 한다면 휴식은 곧 슬럼프로 연결될 수도 있다. <BR><BR>쉬는 동안에 도끼 날을 가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다. 그래서 프로는 쉴 때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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