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현지 법인인 아메리칸 패밀리생명(AFLAC)이 발표한 FY2002 결산 실적에 의하면 2003년 3월말 1,574만건의 개인보험의 보유계약 건수를 기록하여 보유계약건수로는 일본 국내 최대기업인 일본생명을 제치고 생명보험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보험 및 의료보험 등 제3분야 보험을 특화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결과 높은 성장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현지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AFLAC은 1974년 일본에서의 사업을 개시한 이후 기업의 종업원 등을 대상으로 당시 일본 국내 생명보험이 판매할 수 없었던 암보험에서 85%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여 독점적인 위치를 쌓아 올렸다. 1985년부터는 의료보험의 판매도 개시하여 저가 보험료 판매전략에 따라 2003년 3월말까지 28년 연속으로 개인보험의 계약건수의 성장을 지속해 왔다. 전년도 AFLAC은 1,520만건을 기록하여 일본생명과 70만건 차이까지 추격을 하다가 마침내 2003년 3월말에는 AFLAC의 계약건수(54만건) 증가와 일본생명의 감소(71만건)의 원인으로 AFLAC이 일본 진출 약 30년만에 개인보험의 보유계약건수 1위 뛰어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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