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5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김모(27)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24)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13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영등포구 원효대교 사거리에서 자신의 뉴그랜저 승용차를 공범인 신씨의 뉴그랜저 승용차에 고의로 부딪힌 뒤 상해진단서를 제출해 D보험사에서 830여만원을 타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9천100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다. 조사결과 인터넷 뉴그랜저 동호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차량 유지비와 용돈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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