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사상 5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미국보험정보원(I.I.I)은 최근 지난 5월초 미국 캔자스주 등 6개 주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최소 3억2,500만달러에 달해 사상 5번째로 규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정보원은 또 피해규모는 토네이도의 이동상황에 따라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공식집계를 위해 전문가들을 파견한 상태다. 올해 발생한 토네이도는 폭이 최대 450미터, 풍속 330킬로미터 등의 강풍을 동반 주택, 자동차 등은 물론 거목들도 뿌리채 뽑혀나갔으며 미주리주에서만 12명이 숨지는 등 모두 30명 이상이 사망했다. 한편 미 역사상 최악의 피해는 지난 99년 5월 토네이도가 18개주를 휩쓸어 16억달러의 손실을 입혔으며 74년도에도 16개주가 피해를 당해 15억달러 보험가입손실을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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