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날로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사기에 보다 능동적·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험사기 조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보험계약 및 사고정보를 체계적·과학적으로 분석해 보험사기 혐의 단서를 확보하고, 혐의자간 공모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금감원은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미 1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보험사기 혐의자 개인 및 조직적인 공모집단에 대한 신속한 적발 가능해져 연간 1조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보험금 누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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