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대 손보사중 4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의 10개 손보사가 발표한 2002회계연도 결산 실적에 의하면 손보사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주식의 하락으로 유가증권 평가손실을 기록하면서 10개사중 손해보험재팬 등 4개사가 최종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손해보험재팬, 일본코아, 후지화재, 닛세이동화 등이다. 특히 닛세이동화는 전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3사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2002회계연도중 10개사의 유가증권 평가손해는 약 3,000억엔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이손보의 경우 전년도 1,400억엔이었던 주식평가이익이 올해에는 216억엔으로 급감하는 등 10개손보사의 주식평가이익도 약 1조6,000억엔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쿄해상은 972억엔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