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8일 세계 2위의 재보험사 스위스리와 자회사들에 대한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Aa1"인 스위스리의 신용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디스는 그동안 스위스리가 재보험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왔고 자본 및 수익성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어 "Aa1"의 등급을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자본도 감소하고 있고 재보험업계에서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영업실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어 등급전망을 낮췄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스위스리의 올해 영업이익이 2001년 이전 주순을 밑돌 것이며 수익규모와 안정성 면에서도 기대치를 맞추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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