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신사가 술집에서 나오는데 늙은 거지가 달라붙었다. "신사어른, 어무것도 먹지를 못했습니다. 25센트만 적선해 주십시오." "이건 비싼 담배인데, 담배를 한 대 드리지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그러면 술집으로 다시 들어갑시다. 남은 술이 있으니 내가 한잔 내겠습니다.", "술도 마시지 않습니다." "그럼, 내가 내일은 경마장에 가려는데 어떤 말이 이길지 내기를 해 봅시다.", "도박도 하지 않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오직 먹을 것 뿐입니다." "우리 집에 같이 갑시다. 내 아내에게 당신을 좀 보여줘야겠군요. 담배도 피우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고 노름도 하지 않는 사람의 인생 말로가 어떤건지를 보여줘야겠으니까요." 어떤 말라깽이 신사가 지중해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다가 지나가는 부인에게 윙크를 했다. 부인은 그냥 스쳐지나가더니 다시 돌아와서 윙크를 하며 말했다. "우리 집은 함께 가지 않으실래요?" 남자는 얼씨구나 따라가서는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서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다. 얼마후 부인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똑똑히 봐, 제때에 밥을 안 먹고 고기를 싫어하면 이 사람 꼴이 될테니까!" 자, 우리가 만일 이 사람들을 만나면, 어떤 견본으로 비추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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