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등 굵직한 사건들과 증시하락 등 경제상황 악화로 전세계 보험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미국과 독일의 생명보험사들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BR><BR>무디스는 미국 생보사들이 증시하락과 적립금 기준 강화, 일반회계 확대적용 등으로 자본감소를 겪고 있다고 18일 경고했다.<BR>무디스에 따르면 미국 181개의 생명보험사들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5.8% 감소했다.<BR><BR>특히 이중 19개 기업의 총 자본은 25% 이상 줄었다. <BR><BR>무디스의 아서 플리젤만 부사장은 "미국 생보사들의 자본수준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일부 생보사들의 자본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고 말했다.<BR><BR>자본감소로 등급에 심각한 영향을 받을 만한 생보사로 알메리카, 우넘프로비던트, 피닉스, 프레지덴셜, CIGNA 등을 꼽았다. <BR><BR>무디스의 생명보험그룹 담당이사인 로버트 리겔은 "자본적정성은 생보사들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한 가지 요인일 뿐이지만 펀더멘털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자본이 감소할 경우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BR><BR>한편 피치는 독일 생명보험사들의 자본상황에 대해 경고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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