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에 입학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게&nbsp;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라고 수없이 타이르지만, 하루 아침에는 안되는 일. <BR><BR>&nbsp;&nbsp;&nbsp; 가장 좋은 방법은 튼튼한 이름표를 달아주는 것이다. 요즘처럼 자기 물건&nbsp; 정리정돈에 서툰 아이들이 많다면 더욱 필요하다. <BR><BR>&nbsp;&nbsp;&nbsp; 원칙적으로 유치원.초등학교에서는 문구류를 비롯한 모든 개인&nbsp; 물건에&nbsp; 이름을 표시하라고 지도한다. <BR><BR>&nbsp;&nbsp;&nbsp; 가방.공책류.색연필류.실내화.필통 등은 수성 사인펜으로 명확히 이름을 쓸&nbsp; 수 있는 재질이어서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BR><BR>&nbsp;&nbsp;&nbsp; 하지만 스웨터.모자와 교실에 두고 다니는 여벌의 옷은 다소 당황스러운 품목들이다.<BR><BR>&nbsp;&nbsp;&nbsp; 이때 리본이나 테이프형 옷감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명품 바느질 DIY」를&nbsp; 쓴 모노콜렉션 장응복 사장은 "모자에 벨벳 테이프를 꼬리 형태로 달아주면 다른&nbsp; 아이들의 것과 쉽게 구분된다"고 조언했다. <BR><BR>&nbsp;&nbsp;&nbsp; 외국처럼 자신의 이름을 수놓아주는 리본을 구하기 어렵다면, 아이가&nbsp; 좋아하는 색깔의 리본이나 천조각을 구입,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스웨터.티셔츠.모자에 바느질하면 된다. <BR><BR>&nbsp;&nbsp;&nbsp; 옷의 안쪽 상표 부분에 달 수도 있지만, 고급스럽고 색상까지 옷과 매치되는 천조각을 구했다면 과감하게 옷의 바깥쪽 밑단이나 소매 끝에 스티치 모양의 장식으로 달아본다.<BR><BR>&nbsp;&nbsp;&nbsp; 남대문.동대문 시장에서 색깔이 예쁜 자투리 가죽을 구입, 이름이 나타나는&nbsp; 부분에 투명 비닐이 덮이도록 본드와 재봉틀을 이용해 작은 이름표를 여러 개&nbsp; 만들어두면, 어른도 여행가방 등에 달 수 있어 유용하다. </FONT><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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