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손보업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차량도난에 따라 도난방지장치를 설치한 자동차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BR>&nbsp;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손보사들은 자동차의 열쇠와 전자제어장치 쌍방에 입력된 ID코드가 일치하지 않으면 엔진이 걸리지 않는 "임모빌라이저"라는 도난방지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차량보험의 보험료를 1% 할인하고 있다. <BR>&nbsp;고객이 도난을 당한 경우에 차량보험금이 지급되며, 새로 구입한 자동차에 부착하는 도난방지장치의 비용까지도 보상한다. <BR>&nbsp;일본 손보사들은 임모빌라이저 외에도 핸들을 고정하는 장치, 자동차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 등이 설치된 자동차에 대해서도 최고 10만엔까지 보상해 주고 있다. <BR>&nbsp;한편 일본의 차량도난 건수는 최근 급증, 이에 따라 보험금지급액도 1998년 240억엔, 1999년 412억엔에 달했으며, 2000년에는 500억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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