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온 나라의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TV와 인터넷은 물론, 일상생활의 대화까지도 점령해버렸다.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명확한 치료방법은 없는 상황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세를 넓혀나가는 이 바이러스에 어찌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있을까. 특히 최근에는 그간 우려로만 존재하던 지역사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여당과 야당이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17일부터 1달간 각종 법안을 처리할 소중한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미 일부 상임위원회는 전체회의 일정을 잡고 산적한 법안처리 작업에 나서는 모양새다.극한대립 중인 여야가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심의해야 할 법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정무위
“만인은 일인을 위하여, 일인은 만인을 위하여 (All for one, One for all).”독일의 경제학자 마네스(Manes)가 말했다는 이 말은 보험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다. 이런 보험의 특성으로 유럽에서는 3대 성직(聖職)으로 의사, 목사 다음에 보험사 직원을 꼽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보험사 직원이 간간이 듣는 욕이 ‘도둑놈’이다. 왜 그럴까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마지막 반전이 주는 짜릿함에 중독되어 학창시절 어느 해인가 여름방학 내내 밤잠 설치며 추리·범죄·미스터리 소설책 꽤 여러 권을 탐독한 적이 있다. 그 때 읽었던 책 중 유독 생생하게 느껴지던 섬뜩함 때문인지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게 남아있는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보험사기를 주제로 일본인 작가 기시 유스케가 쓴 ‘검은집’이라는 작품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한국은 지난 2018년 세계에서 유일한 출산율 0명대 국가에 진입했다.통계청의 '2018년 인구 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를 뜻한다.지난 2017년
일상생활 중 본인이나 가족의 부주의로 타인을 다치게 하는 경우에 ‘일배책’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이와 반대의 경우가 발생한다. 즉 타인의 부주의에 의해 본인이나 가족이 다치는 경우에는 가해자가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우리 주변의 다양한 위험에는 위험관리 주체들이 있고, 위험관리의 방편으로 자기를 피보험자로 하는 배상책임보험에
[보험매일=최석범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대리점협회)가 최근 토론회를 개최하고 판매전문회사 도입의 필요성을 공론화 시켰다. 굵직한 이슈에 밀려 관심 밖 사안이 됐던 판매전문회사 이슈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다.GA업계가 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주장하는 배경에는 보험시장의 큰 흐름인 제판분리가 자리잡고 있다. 제판분리는 보험상품 제작은 보험사가 하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저금리,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시장포화, 손해율 악화, IFRS17 등 몇 가지의 단어 나열에 숨이 턱 막힌다. 보험업계를 둘러싼 현 상황이 그렇다. 보험사들은 이제 '성장'이 아닌 '생존'을 논하고 있다.불황의 그늘 속에서 매해 어렵지 않은 때가 없었지만, 보험사에게 작년은 유독 더 눈물나도록 고
도시의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다 보면 사소한 일로 큰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이웃끼리 난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단 하나의 보험으로 보험사에 뒤처리를 맡기면 근심 걱정이 없어지는 저렴한 보험이 있다.1. 학교에서 내 아이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다른 애를 다치게 한 경우2. 아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이웃집 차나 사람을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이번에는 진짜 힘들어요”보험업계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에는 진짜’라는 표현에서 평소 습관처럼 사용하던 ‘힘들다’는 말과는 다르다는 사실이 느껴졌다.실제로 현재 보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손해율은 치솟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고착화까지 더해지며 보험업계는 ‘빙하기’에
[보험매일=최석범 기자]보험업계는 유독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역사상 가장 낮은 기준금리에 생명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은 곤두박질쳤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실손의료보험은 2016년 이후 최악의 손해율을 기록했다.악재는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내 생명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
스쿨존 교통사고 처벌강화 법안인 ‘민식이 법’이 지난 12월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다수의 국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스쿨존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자, 차라리 스쿨존 바깥으로 돌아서 운전하자”는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이를 허황된 주장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만일 스쿨존에서 제한속도 30km 미만으로 운행하던 중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갑자기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손해율 악화로 인해 내년 초부터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일제히 인상되는 건 기정사실이다.이제 중요한 건 ‘얼마나 오르느냐’의 문제인데, 2019년 마감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보험료 인상 향방이 뚜렷하지 않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에 실손보험이 갱신되는 고객들에게 15~20%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고지하는
[보험매일=신영욱] 최근 실손보험에 관한 어느 기사를 읽던 중 고개를 갸웃거린 기억이 있다. 보험사의 실손보험 판매 중단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뉘앙스의 기사였다.이상한 일이다. 일부 가입자의 실손보험 ‘악용’ 등으로 인해 손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달하며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에 도달하게 된 것인데, 마치 보험사로 인해 가입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
지난 12월 10일 국회본회의에서 스쿨존 교통사고 처벌강화 법안인 ‘민식이 법’이 통과되었다. 여야 합의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특가법) 개정안이 가결되었지만 형량 과다 논란이 뜨겁다.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와 신호등 설치 의무화(제12조 제4항, 5항 신설)등이며, 특가법 개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요즘 서울 시내에서는 ‘자라니, 킥라니’ 문제가 심각하다. ‘자라니’는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로 고라니처럼 불쑥불쑥 나타나 운전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자전거를 뜻하는 신조어다. 자전거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달리다 보면 주행로 방향으로 사람이나 다른 자전거가 갑자기 들어오거나 자전거가 도로에 불쑥불쑥 나타나 운전자를 위협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된다.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여야(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가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는 대신 내년도 예산안과 산적한 민생법안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합의한 것이다.여기에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에 대한 심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2
[보험매일= 김은주 기자] 흔히들 보험을 우산에 많이 비유한다. 맑은 날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물건이지만, 먼 훗날 궂은 날씨를 대비해 미리 우산을 준비하듯 우리는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어떤 위험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다.물론 우리 일상 속 맑은 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비바람 부는 날이 전혀 없는 삶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소비자들과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분통을 터지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제371회 국회 정기회 제2차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정돼있던 실손청구 간소화 법안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실손청구 간소화 도입 관련 법안은 앞서 지난 10월 진행된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안건에는 포함됐으나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경고등이 켜졌다. 10월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이 97~98.5% 사이로 가마감되었고, 10월 기준 누적 손해율(1~10월)은 89.1%로 적정손해율(75~78%)을 크게 넘어섰다.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손해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자동차 정비수가 상승과 외제차 증가, 대인 경미사고 한방진료비 증가 등을 꼽는다.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