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생명보험시장의 경우 저금리 지속에 기인한 변액보험 수요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은 17일 해외보험시장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해외보험리포트’를 창간해 격월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리포트에 따르면 태국 보험시장은 2022년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27위이며 생명보험이 전체 원수보험료의 69%, 손해보험이 31%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특히 생명보험시장은 저금리 지속에 기인한 변액보험 수요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2021년 기준 생명보험시장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
올해 2분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KB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임의선정한 10개 손해보험사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골프 경기 도중 뒤에서 날아온 공에 맞은 타구 사고와 관련해 가해자의 책임을 80%까지 인정한 법원판결이 나왔다. 기존 판례에서는 가해자의 책임을 60%로 제한했었다.1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영천시법원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B씨는 41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경북의 한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으로 일하는 A씨는 2020년 6월 동료 캐디 3명과 함께 근무지 인근의 다른 골프장에서 골프경기를 가졌다. 이들 일행 4명은 모두 초보였고, 특히 동료 B씨에게는 이날이 두 번째 골프장
이달부터 금융감독원의 규제로 단기납 종신보험과 어린이보험 상품이 개정됐다.하지만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시점 환급률이 더욱 부각되고, 어린이보험은 동일 요율이 더 높은 연령대까지 확대되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단기납, 10년 최고 130%까지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중소형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단기납 종신보험의 10년 기준 환급률이 130%대까지 치솟았다.단기납 종신보험은 일반적으로 판매됐던 10년납부터 최대 30년납 상품 대비 납기 혹은 원금 100% 도래 시점이 5~8년 가량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단기납 종신보험
보험개발원은 'Next Generation, Data와 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서울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23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으로 부상한 데이터에 주목해, 국내 보험산업의 데이터 활용 현주소와 과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포럼에는 감독당국과 보험사, 학계 등 보험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개발원과 보험연구원, 글로벌 재보험사와 해외 데이터분석 전문기관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경찰청,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20대·주부·노년층의 생활밀착형 보험사기도 지속해서 증가했다.이처럼 갈수록 심화되는 보험사기에 적발·수사 강화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경찰청과 금감원, 생·손보협회는 매년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 사전 예방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올해 공동 캠페인은 기존과 달리 대중에 인지도가
보험업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신규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대부분 보험사가 상반기 채용 목표치를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역피라미드 구조 체계가 바뀔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보험업계, 상반기 1000명 채용 목표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보험사가 올 상반기 신규 채용 목표치를 달성했다.앞서 진행된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15개의 생명보험사는 올해 상반기 총 453명을, 17개 손해보험사는 513명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교보생명의 경우 상반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의 계약 유지율이 개선세를 보이며 생명·손해보험사 전속 채널의 유지율을 넘어섰다.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고객관리 필요성 대두로 유지율 방어·개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 보험업권 유지율 관리 만전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전체 GA의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생보 평균 85.5%, 손보 85.2%, 25회차 생보 평균 69.2%, 손보 74.5%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국내 전체 생명·손해보험사의 13회차 평균 계약 유지율은 83.6%, 25회차 평균은 68%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장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의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요소로 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소비자 편익을 높인다는 이유인데, 보험업권에서는 수수료 수취를 위한 목적이고 5가지 규제가 개선되면 방카슈랑스의 GA화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규제 개선 외쳤지만, 보험업계 '냉랭'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방카슈랑스 도입 2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국내 방카슈랑스 제도의 여러 규제를 지적하며 합리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판매상품, 판매비율, 판매인원, 취급업무, 모집방
올해 2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7000억원가량 늘어나고 연체율도 소폭 높아졌다.6일 금융감독원의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3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그러나 기업대출 잔액은 139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이에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000억원 늘어났다.6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30%로 전 분기 말과 동일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전 분기 말보다 0.03%포인트 높아졌으나
청구상 불편 등으로 보험 소비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이 연평균 약 276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은 각각 2559억원, 2512억원으로 추정된다.이 금액은 보장 대상 본인 부담 의료비에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비 점유율과 실손보험 보장비율, 공제금액 미만 차감 후 비중 등을 곱한 다음 실제 지급된 보험금을 빼 계산했다.보험사 실손보험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화생명에 이어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은행과 우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삼성생명도 정확한 지침이 있을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당국의 지침을 확인한 이후 시스템 개선을 거쳐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화생명도 이달 1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이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까지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가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이 평균 6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보험사에는 3만1550건이 접수돼 1만9512건이 수용돼 수용률은 61.8%로 집계됐다.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생명보험사에 접수된 금리인하 요구 신청은 2만8117건이었고, 이 중 1만7969건(수용률 63.9%)이 수용됐다. 손해보험사에는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이 3433건 접수
전세계 신규 인슈어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설립되고 있지만 투자는 소수의 기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일 ‘해외 인슈어테크 투자 동향’이라는 주제로 인슈어테크에 대한 종목별 투자 현황,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 시사점에 관해 이같이 제시했다.보험연구원은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해외 인슈어테크 현황과 한국 인슈어테크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전세계 인슈어테크에 대한 투자는 2014년 10억 달러 미만에서 2020년 약 88억 달러로 빠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보험업계가 보험계리사 인원 확충 문제로 시름을 앓고 있다.금융당국이 과거 한차례 시험 제도를 손봤음에도, 응시생들은 아직도 높은 시험 난이도에 고전해 낮은 합격률을 보이며 보험계리사 공급이 더딘 상황이다. ◇ '바늘구멍' 시험 지적에 당국 나서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생명·손해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리사 인원수는 1205명으로 집계됐다.보험계리사는 미래 이익을 고려해 보험상품을 만들고 그 과정을 계산하는 전문가로, 수학·통계 능력뿐만 아니라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인간의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 등의 역량을 필요
보험대리점 소속의 A설계사는 특정 치과와 보험사기를 공모하고 SNS 등에 '치아보험 여러개 가입 후 협력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아도 큰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홍보글을 올려 환자를 모집했다.환자들이 해당 치과에 내방하면 실제보다 많은 개수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발급받게 했다.이 수법으로 보험금 9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치과 관계자 2명과 설계사 6명, 환자 2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B보험회사 모집조직은 치과 상담실장들을 보험설계사로 위촉해 환자에게 치아보험 가입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간 보험사기 범죄를 특별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계획적 보험사기, 기업형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한 조직적 보험사기,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는 공영보험 사기 등이 집중단속 대상이다.경찰은 전국 시·도 경찰청 보험사기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조직적·악의적 보험사기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사건 접수와 배당을 체계화한 '시·도 경찰청 중심 접수·배당제'도 적극 활용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구 보험업법상 설명의무 위반 여부는 사안에 따라 보험계약 체결 방법, 시기 등 제반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보험계약 체결을 권유하는 경우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설명의무 위반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회신문을 보면 약관의 중요한 내용에 대한 설명의 이행시기와 이행시점에 설명하지 않으면 설명의무 위반으로 볼 수 있는지, 보험 상품설명서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을 설계사의 진술만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주요 질의 내용이다.구 보험업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해외 법인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국내 시장이 포화하면서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커졌고, 특히 동남아 시장의 경우 해외 보험사에 대해 호의적인 만큼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생보사 해외 실적 대부분 상승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 3개사가 운영하는 해외 법인의 지난해 주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생명의 경우 1997년 생보업계 최초로 태국에 해외 진출 1호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흑자 전환해 지속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성과 직결되는 출산율이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산업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신생아 출생률은 신규 가입자 확보에 따른 신계약과 직결되는 문제로, 현재 마주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 갈수록 줄어…보험업 ‘위기’30일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5명 감소했다.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이번 합계출산율 0.7명은 관련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