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후유장애 특별약관이 적용되려면 보험기간 중 발생한 여러 보험사고를 합산한 보험금 지급률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보험사고 지급률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받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방법원 민사 제11단독(판사 임상민)은 L손해보험사가 손모씨를 상대로 낸 차무부존재소송에서 손모씨가 보험기간 중 3건의 보험사고를 당해 그 지급율이 50%를 초과한다는
삼성화재가 김치냉장고 제조회사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를 제기했다 패소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치냉장고의 사용은 사용자가 관리해온 부분이라며 사용자가 김치냉장고 취급주의사항을 어긴 정황과 그동안 사용해오면서 별다른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냉장고 자체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며 원
보험모집인이 단체보험의 유효조건을 설명하지 않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게 됐다면,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자가 지급받지 못한 보험금 상당액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9일 대법원 제1부(주심 김창석)에 따르면 보험모집인이 소속 직원의 사망 또는 상해를 보험사고로 하는 단체보험계약체결에 있어, 유효한 보험계약이 되도록 설명 등을 해야 할
정모씨와 김모씨의 자녀 정모군은 C화재해상보험과 가족보험을 체결한 뒤 정모군이 친구들과 불 장난을 하다 사무용품 제조회사의 건물에 화재를 냈다.이에 사무용품 제조회사는 회사가 가입한 A해상화재보험사로 부터 보험금을 지급받게 됐고 A해상화재보험사는 C화재해상보험사와 정모군의 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정모씨와 김모씨를 상대로 화재로 발생한 보험사고 대한 구상금을
보험계약자가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이 확정될 때 보험금을 지급받기로 하는 특약을 체결했어도 피보험자 사망원인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추정된다는 사정만으로는 보험금지급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27일 청주지방법원에 따르면 특약에 따른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확정을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병리학적 검사결과에 의해 진단이 이뤄지거나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보험계약 해지에 필요한 최고절차가 적법하게 이행되지 않았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울산지법은 박모(51)가 한화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법원은 박씨에게 보험금 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보험사측에 명령했다.박씨는 2006년 3월 중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일정액의 보험금을
화재보험보통약관에서 정한 '위험증가 사실의 통지의무'를 보험사가 보험계약자에 별도로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보험계약자가 통지의무 위반으로 한 보험계약해지는 정당하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울산지방법원은 보험가입을 할 당시 뚜렷한 위험 증가와 관련된 알릴 의무를 설명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에서 이미 정해 놓은 통지의무를 보험계약에서
정착금 환수를 놓고 AIA생명과 자사 보험설계사간에 법정다툼이 대구지방법원에 이어 광주지방법원에서도 진행 중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광주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이 사건의 변론을 종결하고 판결선고기일을 추정했으나 다시 변론재개결정을 내렸다.현재 소송 중인 김 모씨에 따르면 이 사건 담당재판부가 대구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AIA생명과 오 모씨의 소송을 지켜보
원인이 된 질병이 보험계약 이전에 발생했더라도 보험기간 중에 해당 질병으로 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보험기간 중에 발병한 질병이 아닌 만큼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흥국화재가 고모(53)씨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
상품 가격에 관한 단순한 정보 교환을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1년 생명보험사들에 내린 시정명령 처분은 부당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6부(안영진 부장판사)는 17일 생명보험사 5곳이 공정위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소송에서 모두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소송을 제기한 보험사는 한화생
손해보험사가 '의료사고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면책조항 약관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사고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LIG손해보험이 의료사고로 사망한 김모씨의 유족 4명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 강릉지원 합의부로 돌려보냈
멀리 떨어져 사는 친척이 보험을 대리 계약하면서 피보험자가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해 이를 고지하지 않았더라도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24일 김모(33·여)씨가 M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기를 과도하게 많이 쓰다가 화재가 났다면 건물 주인에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김진오 판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강원 속초시의 한 편의점에 지급한 보험금을 달라며 건물주 김모씨와 그가 가입한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화재는 2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아내와 그 일당에 대해 보험금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15부(부장판사 한숙희)는 H보험회사가 남편에게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최모(43·여)씨와 일당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보험금 1억4800만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승소 판
결빙된 고속도로에서 미끄러진 화물차가 갑자기 정차하는 바람에 뒤따르던 승용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면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 양쪽 모두에 과실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모씨의 유족 5명이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보험약관의 교통사고 형사합의금 조항은 명시·설명의무 대상이기 때문에 이 같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약관상 지원대상이 아닌 사고에 대해서도 형사합의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대전지법 민사항소2부(심준보 부장판사)는 이모(37)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보험사는 이씨에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9일
15세 미만 자녀에 대한 사망보험 가입을 금지한상법에 어긋나는 보험 계약이었다 하더라도 사망 보험금이 아닌 다른 상해나 장애보험금은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주부 박모(48)씨는 지난 2000년 당시 7살이던 아들을 위해 교통안전보험을 들었다. 아들이 혹시 다치게 되더라도 치료비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다.박씨 아들은 13살이 된 2006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