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가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저출생 대책에 부응한 보험상품을 강화하고, 고령층 보험상품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3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적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는 손해보험의 책임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대응,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보장체계 구축, 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립 등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이 회장은 먼저 저출생과 관련해 실손보험에서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신규 보장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제10차 경험생명표 개정 적용으로 암보험 상품 등 일부 보험료가 인상된 가운데 보험업계가 소비자의 니즈가 있는 그 외 담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간편보험의 경우 각사별로 보장 내용이 비슷해 가격이 곧 차별화 전략인 셈이라, 인기 담보 위주로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간편보험 인기 담보 가격 인하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달 건강보험 상품인 간편 3.5.5의 인기 담보의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판매 중이다.현재 메리츠화재의 간병비 사용일당, 3대 진단비,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 담보 모두
보험업계 위험직군 고객들의 가입 문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금융당국의 표준사업방법서, 금소법 개정 등을 통한 인수 완화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현재도 손해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등의 위험직군 가입비율 증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보험료 인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생·손보 전 부문 전년 대비 증가···당국 지침 주효3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사들의 위험직군 가입비율은 이전연도 대비 소폭 올랐다.먼저 21개 생보사들의 사망보험 평균 위험직군 가입비율은 7.7%
교보생명이 창사 이래 최초로 제3보험 프로젝트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부문 보험 비중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생명보험업계 주력 상품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새 회계기준 하에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은 제3보험 부문에서 손해보험업계와 본격적인 경쟁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건강보험 비중 60%까지…“확인 불가”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제3보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 같은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건 창사 이래 최초다.이 프로젝트는 수익성 및 매출 부문에서 업계 2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실버타운 이주 시에도 지속 수령이 가능하게 하고, 가입 대상과 혜택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 중부지사를 방문해, 주택연금 접수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주택금융공사, 보건사회연구원, 주택연금 이용자 등 관련기관·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내년에는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노인빈곤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주
지난해 뉴스를 제외한 개인 채널만을 대상으로 주요 손보사의 사회공헌'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 순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는 손보사 10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2023년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흥국화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온·오프라인 모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 한다고 3일 밝혔다.기존 개인형 IRP 실적형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고객과 다른 유형을 가입 중인 고객은 미래에셋생명 M-LIFE App을 통해 가입 및 변경을 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기존에 부과하던 최대 연 0.5% 수준의 수수료 면제로 DC/IRP 실적형 적립금의 40%를 차지하는 퇴직연금 글로벌MVP펀드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투자 수익
ABL생명은 전날 여의도 본사에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영업점, 고객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이뤄져 공간 제약 없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이번 타운홀미팅은 회사의 2023년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2024년 핵심경영성과지표(KPI)와 전략 방향 등을 상세히 공유하는 등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시예저치앙 사장은 임직원들이 2023년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 치하하고, 급변하는 보험시
천문학적인 규모의 자산 관리를 책임진 미국의 주요 보험사의 투자·재무 담당 임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경제 리스크로 미국 경기둔화·침체를 꼽았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3일 미국 보험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359명을 대상으로 1월 17일∼2월 9일 설문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참여 보험사의 자산을 모두 더하면 13조달러(약 1경7천517조원) 이상이다.응답자(복수응답)의 52%가 주요 리스크로 '미국의 경기둔화 및 침체'를 꼽았다.이어 '신용 및 주식시장의
삼성생명은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 개인퇴직연금(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주요 골자다. 삼성생명은 2020년 제도 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한 바 있다.이번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캐롯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의 핵심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신담보 3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3가지 핵심 담보의 보장 확대가 주요 내용으로 상품 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중점으로 뒀다.캐롯손보의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담이 될 수 있는 형사적, 행정적 비용을 보장한다.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사망 사고나 12대 중과실 사고 발생으로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진행할 때 실제 합의금을 보상한다.과거에는 사망 및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인해 6주 이상 치
굿리치는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최초 본사와 영업 현장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자체 정규 방송 굿플릭스(GOODFLIX)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최근 본부별 재적·가동인원 및 지역을 고려한 우선 설치 대상 본부를 선정, 전국 본부 및 지점에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완료하고 운용에 돌입했다.굿플릭스 방송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송출되며, 정규 편성 콘텐츠와 상시 편성 콘텐츠 2가지로 운영된다.정규 편성 콘텐츠의 경우 전월 마감 리뷰를 비롯, 매일 아침 영업에 도움이 되는 상품정보와
도입 이후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우수인증설계사 수가 올해 1만5,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같은 기간 혼조세를 보여 온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비해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영업 조직이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로 이동하는 추세를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품 완전판매 달성을 위해 각 협회가 별도 운영하는 제도로, 특정 요건을 만족하는 설계사에게 1년 간 우수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6년 새 1만명 증가···4배 이상 '껑충'2일 보험업계에 따
KB라이프생명이 제3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약 전 건에 대한 사전 언더라이팅(인수심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은 소비자가 가입 가능 여부를 미리 알 수 있고 보험사는 인력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전산 효율화 제고…제3보험 강화 취지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기존 일부 청약 건에 대해서만 적용했던 사전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전 건을 대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사전 언더라이팅이란 청약서 발행 전 알릴 의무 작성을 완료하고 심사결과에 따
자동차보험에 오래 가입하지 않고 사고를 내지 않은 운전자는 재가입 때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더 저렴한 보험료가 적용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운전자가 무사고 경력과 운전경력을 합리적으로 인정받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자동차보험은 사고경력을 고려해 사고자는 보험료를 할증하고 무사고자는 할인하는 '우량할인·불량할증등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이 제도는 피보험자를 총 29등급으로 분류하는데 무사고 시 매년 1등급씩 할인된다. 등급이 낮을수록(1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를
DB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무)백년친구 간편한 700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가입 조건 상관없이 가입 7년 시점 주 계약 기납입보험료의 100%를 해약환급금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유병력자와 고령자도3.2.5 간편고지에 따라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필요 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진단으로 인한 입원 및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한 간편심사형으로 출시됐다.납입 완료 시까지는 사망보험금이 체증돼 보장자
롯데손해보험은 전세사기·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 사고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을 출시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국내 최초 출시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주택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청구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과 함께 강제집행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지원한다.앞서 롯데손보는 해당 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오는 6월 하순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에 대한 경매 등 강제집행 비용을 지원해 보증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고
KB손해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의 IT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K-BEST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K-BEST 차세대 시스템은 미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별 맞춤형 보험 설계와 심사, 관리, 지급 서비스 등이 가능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해 한 차원 높은 보험영업 및 계약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전산시스템이다.KB손보는 K-BEST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4개 서브 프로젝트(채널, 기간계, 데이터, 인프라)로 구분해 약 16개월간 개발·구축한 결과, 계획된 일정 내에 목표 품질이 반영된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사고가 재보험료 인상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를 인용 보도했다.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선박 공격 등으로 해상보험 비용이 증가해온 가운데 볼티모어 교각 사고의 경우 보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점에서 재보험료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볼티모어의 대형 교량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 사고에 따른 보험 손실은 재보험사들에 귀결될 전망이다.보험사들은 대형 지진, 허리케인과 같이 발생 빈도는 낮지만 한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기업 최고 경영자(CEO) 부재 시 위험에 대비한 보장 플랜 시그니처 경영인 정기보험 플러스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고금리 지속 상황 속 지난 해 기업신용 레버리지(명목 GDP 대비 기업신용 비율)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자영업자 대출 규모 또한 1,000조원을 넘어서며 연체율마저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CEO의 부재는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여러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