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로 차량을 수리했다가 해당 부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자동차 회사에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민소영 판사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현대자동차 등을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민 판사는 "화재 사고가 차량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추정할 수 없다"며 현대자동차 상대 청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친구의 차를 타고 가다 사망했을 경우 본인에게도 책임이 10%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9일 울산지법은 교통사고로 숨진 A씨 유족이 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원고에게 1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운전자와 함께 문상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보험 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없는 고객의 첫 달 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회사에서 수수료를 챙긴 보험설계사는 사기죄로 처벌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들의 1회차 보험료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성과 수수료를 회사로부터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오모(39)씨의 상고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보험 사기를 위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가 상대방 운전자의 과실을 주장하며 기지급된 보험금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정인섭 판사는 A보험사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해당 사고는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던 외환위기 당시 동료들에게 희망퇴직을 설득하다가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발병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부(고의영 부장판사)는 정모(50)씨가 요양급여를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구급차 운전자가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더라도 긴급피난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무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이탄희 판사는 응급환자 이송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고 후 미조치 등)로 기소된 구급차 운전자 이모(52)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
[보험매일=윤은식 기자]삼성화재가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도깨비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관리당국이 안전시설을 설치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구상금을 소송을 냈다 법원으로 부터 패소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6단독(판사 이재은)은 해당도로는 착시현상을 체험하는 곳으로 잘알려진 관광명소이고 일반차량을 위한 우회도로도 마련돼 있음을 이유로 하자가 없다며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내리막이 오르막인 것처럼 착시현상이 발생해 관광객이 몰리지만 별다른 안전시설은 없어 사고위험이 지적돼온 제주도 '도깨비 도로'에서 관광객을 피하다 사고가 났더라도 지자체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6단독 이재은 판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6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회사 측의 일방적인 요구로 고용 계약이 아닌 도급 계약을 맺었다가 업무중 다친 배달원에게도 근로자로서 산재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윤진규 판사는 배달원 강모(49)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등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매년 연말 시즌이 되면 직장에서 각종 회식과 술자리모임으로 평소 주량보다 과음하기 일수인데, 과음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법원이 연말 송년회 회식자리에서 과음한 후 귀가하다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져 사망했다면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냈다.울산지방법원은 A모씨가 회사직원들과 가
[보험매일=윤은식 기자]암보험약관상 ‘두개인두종’은 암에 해당되지 않아 보험금을 지급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은 라이나생명이 이모씨를 상대로 청구한 보험금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서 ‘두개인두종’은 경계성종양일 뿐, 암이 아니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29일 밝혔다.법원은 암과 경계성 종양의 구분 기준에 따라 두개인두종은 수술
[보험매일=윤은식 기자]울산지방법원은 모 세탁업체 직원 심모씨가, 세탁업무를 하면서 항상 발과 옷 등이 젖어 봉와직염이 발생했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요양불승인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울산지방법원 행정부는 모 세탁업체에서 근무하던 심모씨가 봉와직염에 걸려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요양불승인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가 발등의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대법원이 메리츠화재가 강원도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판결에 위법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파기환송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원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대법원은 A씨가 1차선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를 벗어나 계곡아래로 떨어져 같이 타고있던 동승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원심법원이 강원도는 도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대포차도 보험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서 사고가 났다면 운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울산지법은 원고 A씨 유족이 화재해상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원고에게 2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보험사와 계약된 다른 사람의 차량을 구입해 운전하던 중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대법원이 재직 중 회사를 수익자로 하는 생명보험가입에 동의했다하더라도 퇴직 후에는 본인의사에 따라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재차 확인했다.대법원은 A 회사 퇴직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피보험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이사건 보험계약은 원고들이 계속 재직해야한 다는 점이 보험계약 동의의 전제에 해당한다며, 원고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울산지법은 동부화재해상보험과 이모(51)씨가 교통사고 피해 보상을 둘러싸고 상호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소송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동부화재해상보험은 이씨에게 차량 수리비와 대차비용 등 3천54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9월 동부화재의 피보험자가 낸 사고로 자신의 외제차 뒷부분이 부서지는 피해를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차가 도로 옆 화단으로 올라가는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났더라도 '사고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울산지법은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기소된 이모(25)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6월 운전면허가
[보험매일=윤은식 기자]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어도 이를 이유로 지급을 거절한 것은 신의성실 원칙에 어긋난다는 판결이 나왔다.반환일시금은 수급연령이 된 가입자가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못 채운 경우 그간 낸 연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돈이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는 60세가 되어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청구권을 갖게 된 한모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화재보험을 든 공장의 소재지를 옮긴 뒤 이런 내용으로 계약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이전한 공장의 화재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울산지법은 LIG손해보험과 자동차부품업체 A산업이 화재 피해 보상을 둘러싸고 상호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소송과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LIG손해보험은 A산업에 대한 보험금 지급채무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사고 차량에 단순히 함께 타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운전자와 함께 동승자에게도 과실비율을 부과해 손해배상액을 산정해서는 안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신한카드 할부금융 서류모집 위탁인인 김모(39)씨는 2009년 11월 신한카드 직원인 정모씨의 차를 얻어타고 퇴근길에 올랐다.경주 천북면 인근 도로 1차로를 따라 직진하던 정씨 차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