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정애 기자] 보험을 팔면서 '휴양시설 입주 우선권 제공'이라는 내용의 광고를 했더라도 구체적인 조건이 없었다면 이는 단순한 혜택 선전이나 청약 유도 장치일 뿐 계약 내용 자체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민모(59)씨 등 5명이 "옛 체신부가 연금보험 계약을 체결하면 노인 거주시설 입주 우선권을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산악자전거 사고는 교통사고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울산지법은 A씨 유족과 보험사가 서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의 채무가 없다고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1994년 보험사와 개인연금저축 보험계약을 체결했다.A씨는 2012년 산악자전거를 타던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보행자 신호가 적색등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면 보행자에게 50%의 책임이 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울산지법은 교통사고 피해자 A씨와 가족 등이 가해차량 가입 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원고들에게 1천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2009년 보행자 신호가 적색인 횡단보
출혈이 생긴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채 술을 마시다 과다출혈과 만성알코올중독으로 숨졌더라도 상해사고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7부(염원섭 부장판사)는 정모씨의 유족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KDB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두 보험사는 모두 2억2천6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3
임의로 차량을 수리했다가 해당 부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자동차 회사에는 배상 책임이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민소영 판사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현대자동차 등을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민 판사는 "화재 사고가 차량 자체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추정할 수 없다"며 현대자동차 상대 청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친구의 차를 타고 가다 사망했을 경우 본인에게도 책임이 10%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9일 울산지법은 교통사고로 숨진 A씨 유족이 보험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원고에게 1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운전자와 함께 문상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보험 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없는 고객의 첫 달 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회사에서 수수료를 챙긴 보험설계사는 사기죄로 처벌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들의 1회차 보험료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성과 수수료를 회사로부터 받아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오모(39)씨의 상고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보험 사기를 위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피보험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가 상대방 운전자의 과실을 주장하며 기지급된 보험금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정인섭 판사는 A보험사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해당 사고는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던 외환위기 당시 동료들에게 희망퇴직을 설득하다가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가 발병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부(고의영 부장판사)는 정모(50)씨가 요양급여를 지급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구급차 운전자가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더라도 긴급피난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무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이탄희 판사는 응급환자 이송 중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고 후 미조치 등)로 기소된 구급차 운전자 이모(52)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
[보험매일=윤은식 기자]삼성화재가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도깨비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관리당국이 안전시설을 설치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구상금을 소송을 냈다 법원으로 부터 패소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6단독(판사 이재은)은 해당도로는 착시현상을 체험하는 곳으로 잘알려진 관광명소이고 일반차량을 위한 우회도로도 마련돼 있음을 이유로 하자가 없다며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내리막이 오르막인 것처럼 착시현상이 발생해 관광객이 몰리지만 별다른 안전시설은 없어 사고위험이 지적돼온 제주도 '도깨비 도로'에서 관광객을 피하다 사고가 났더라도 지자체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6단독 이재은 판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6
[보험매일=이정애 기자] 회사 측의 일방적인 요구로 고용 계약이 아닌 도급 계약을 맺었다가 업무중 다친 배달원에게도 근로자로서 산재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윤진규 판사는 배달원 강모(49)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등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근로기준법상 근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매년 연말 시즌이 되면 직장에서 각종 회식과 술자리모임으로 평소 주량보다 과음하기 일수인데, 과음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법원이 연말 송년회 회식자리에서 과음한 후 귀가하다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져 사망했다면 업무상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냈다.울산지방법원은 A모씨가 회사직원들과 가
[보험매일=윤은식 기자]암보험약관상 ‘두개인두종’은 암에 해당되지 않아 보험금을 지급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은 라이나생명이 이모씨를 상대로 청구한 보험금 채무부존재확인소송에서 ‘두개인두종’은 경계성종양일 뿐, 암이 아니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29일 밝혔다.법원은 암과 경계성 종양의 구분 기준에 따라 두개인두종은 수술
[보험매일=윤은식 기자]울산지방법원은 모 세탁업체 직원 심모씨가, 세탁업무를 하면서 항상 발과 옷 등이 젖어 봉와직염이 발생했다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요양불승인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27일 밝혔다.울산지방법원 행정부는 모 세탁업체에서 근무하던 심모씨가 봉와직염에 걸려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요양불승인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가 발등의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대법원이 메리츠화재가 강원도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심판결에 위법이 있다며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파기환송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원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대법원은 A씨가 1차선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를 벗어나 계곡아래로 떨어져 같이 타고있던 동승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원심법원이 강원도는 도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에는 스키어들과 보더들이 슬로프를 내려오며 저마다 실력을 뽐내며 속도감을 마음껏 느끼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스키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데, 특히 속도감을 느끼려다 자칫 잘못하면 형사상 벌금형에도 처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보험매일=윤은식 기자] 대포차도 보험계약이 해지되지 않은 상태서 사고가 났다면 운전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울산지법은 원고 A씨 유족이 화재해상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원고에게 2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보험사와 계약된 다른 사람의 차량을 구입해 운전하던 중
[보험매일=윤은식 기자]대법원이 재직 중 회사를 수익자로 하는 생명보험가입에 동의했다하더라도 퇴직 후에는 본인의사에 따라 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재차 확인했다.대법원은 A 회사 퇴직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낸 피보험자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이사건 보험계약은 원고들이 계속 재직해야한 다는 점이 보험계약 동의의 전제에 해당한다며, 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