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손성은 기자] 금융당국이 소비자 편익 증대와 보험사 상품개발 능력 강화 취지로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의 출범이 임박했지만,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제반 장치 마련은 미흡해 보인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종각 그랑서울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오는 30일 오픈할 예정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한 보험상품
9월부터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이 늘어나니 그 전에 보험에 가입하라는 휴대폰 문자가 쉼없이 날아들고 있다.소위 말하는 ‘절판마케팅’이 횡행하고 있다. 보험사는 실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절판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라면 혜택이 줄어들기 전에 가입하는 것은 이익이다.그러나 절판 마케팅이 과열되면 소비자가 불필요하게 보험에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관상과 관련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이 회장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관상가를 대동하고 면접을 봤다고 한다.故 이병철 회장은 사람을 판단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자신이 없었던 듯하다. 인재를 채용하는데 관상가의 힘을 빌리는 것을 보면…아직도 삼성그룹 면접관에는 관상가가 포함되어 있다는 애기가 전해지고 있다.선거철이 되면
[보험매일=송현섭 기자] 앞서 보험업계에선 기존 은행과 증권사 위주로 운영돼온 금융복합점포에 보험사가 입점하는 문제를 놓고 큰 논란이 벌어졌다.은행 및 금융지주계 보험사는 현행규제가 과도한 역차별이라며 고객편익 제고를 위해 방카슈랑스 25%룰이나 2인규제, 저축성 상품만 판매토록 하는 등 관련규제를 혁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장을 주도하는 전업 보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과연 삼성이 하면 다를까? 삼성생명의 자회사형 GA 출범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의 자회사형 GA 설립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다. 삼성생명 대리점협의회(성대협)의 반발이 대표적인 사례다.삼성생명은 성대협의 반발에 강수로 일관하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일체의 타협도, 양보도 없었다.오히려 삼성생명의 자회사형 GA에 반대하며 집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복합점포 보험판매 허용문제를 두고 한 말이다.대의(大義)는 이렇다. 금융당국의 복합점포 보험판매 허용 추진은 ‘보험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방점이 찍혀 있다.그런데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은 사라지고 이제는 진영논리에 따른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소비자를 위해서…’ 운운하는 것은 명분쌓기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르스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다. 메르스가 국민 풍속도까지 바꿔 놓았다. 사람들이 지하철, 버스, 길거리에서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정부는 초기대응의 문제점을 노출했고 국정 최고책임자는 콘트롤타워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대통령 직무유기’라는 여론이 비등했다.미국 방문을 놓고 여론을 저울질하다
[보험매일=송현섭 기자] 올 들어 핀테크(Fin-Tech)가 금융권 최대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금융개혁을 위한 당국의 행보 역시 빨라지고 있다.금융위는 보험분야 핀테크 과제로 오는 12월 오픈 예정으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필자는 고객이 직접 다양한 보험상품을 온라인으로 비교·선택하고 가입까지 가능토록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세부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력히 입법을 추진 중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을 놓고 연일 격론이 계속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보험사는 해외 환자를 모집해 국내 의료기관에 소개할 수 있고 보증보험 등 의무보험을 비롯해 의료보험 상품들을 함께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여당과 보험업계는 이번 법안이 결코 의료영리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보험매일=방영석 기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늑장대응을 성토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말이다.최근 정부와 보험업계는 이보다 한술 더 뜨고 있다. 지속적으로 위험성이 드러나고 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전통시장 화재대책 이야기다. 소가 도망가려 하는 정황이 속속 나타나고 있지만 외양간을 고치기는커녕, 몇 마리의 소가 도망간 이후에도 여전히 망가진 외양간을
[보험매일=주가영 기자] 제9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가 공시됐다.이번 평가 결과 역시 ‘미흡’하기 짝이 없지만 여전히 평가등급과 점수만 공개돼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는 알 수가 없다.제9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는 생명보험회사의 정기․종신보험, 손해보험회사의 장기손해보험(상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보험 상품별 평가 결과 정기․종신보험은
화려한 드레스와 왕관. ‘보험왕’이라는 칭호가 선명한 어깨띠. 그리고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마치 미스코리아 시상식을 연상할 만큼 거창한 행사가 벌어진다. 수 십년 한결같은 보험사 연도대상 시상식의 모습이다.지금 보험사 최고의 잔치 연도대상 시상식이 한창이다. 과거 연도대상 시상식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수상자의 ‘드레스 코드’가 일부 변했고 여성 일색에서
같이 굶으면 서로의 불만은 없다. 그러나 누구는 배부르고 누구는 배고픈 상황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이 더해진다.여기에는 불평등, 차별적 요소가 개입된다. 과거 민란(民亂)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 출발점에는 차별과 불평등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최근 금융위원회가 복합금융점포에서 보험판매 허용을 추진하고 있다.이미 금융위는 보험사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
금감원의 위세는 대단하다. 금융기관에 대한 관리‧감독권한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에 두려운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금융업계는 금감원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애쓴다.따라서 금감원은 금융기관의 눈치보기 대상이다. 금감원에 찍히면 한마디로 ‘재미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로비의 대상이기도 하다.‘금감원에 불려갔다’는 말을 업계의 입을 통해
너무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했다.금융당국의 정책이 의욕이 과해서 일까. 현실감각이 부족해서 일까. 금융당국의 정책에 보험업계가 이를 수용하고 따라잡기에 힘겨워하고 있다.지난해 말 신제윤 전임 금융위원장이 핀테크를 주창하고 나섰다. 갑자기 금융가에 금융과 IT를 융합이라는 핀테크 바람이 몰아닥쳤다. 마치 시대의 대세인양 편승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분위기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삼키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2배에 이르는 땅 덩어리를 중국인이 먹어치웠다.중국인의 왕성한 식욕이 금융권으로 향하고 있다. 중국 안방보험이 보고펀드가 보유 중인 동양생명 지분 57.5%를 인수해 국내 금융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보고펀드가 지속적으로 동양생명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 의사가 있는 투자자를 물색
‘작년 보험사가 은행 보다 이익을 더 많이 냈다’. 한국 100년 금융사의 이변이 일어났다며 법석을 떤 적이 있다.언론 보도 내용들을 보면 다분히 은행권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은행권을 질타하는 데 지면을 할애했다.“너희들은 뭐했나. 보험사보다 못하다니!” .이유야 어찌됐건 보험권이 은행권을 누르고 수익에 앞선 건 보험사 입장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만년
보험사에게 금융당국은 두려운 존재다.금융당국이 금융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는 입장이다.금융업계가 문제점을 노출했을 때 과감하게 칼을 들이대는 것은 금융당국의 고유의 권한이자 기능이고 온당한 처사다.그러나 업계의 입장을 고려치 않고 일방적인 요구를 할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최근 금융위는 각 금융협회에 계약관련
차량 앞 유리 교체비용 : 180만원피해차량 렌트비(30일) : 740만원총 수리비 : 920만원높은 외제차 수리비와 렌트비, 고무줄 공임, 의료 과잉진료, 나이롱환자 ... . 자동차보험이 몸살을 앓고 있다.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개선되지 않고 적자는 매년 쌓여만 가니 보험사 입장에서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국민 정서도 고
‘관행’이라 하면 긍정적 이미지 보다 왠지 낡고 부정적인 인식이 동반된다. 예전부터 해오던 습관이라 고착화되어 있어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하더라도 웬만한 자극에는 그대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최근 금감원 부원장보 승진인사 6명이 내정되고 청와대의 재가만 남은 상태다.그러나 보험담당 임원으로 내정된 권순찬 검사기획국장이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