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부실 논란이 일고 있는 MG손해보험이 자회사와 부당 행위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2천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MG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자회사와 금지 행위 위반, 보험 계약의 체결·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으로 MG손해보험에 과태료와 함께 해당 직원에게 주의 조치 및 과태료 2천31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MG손해보험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자회사가 사용하는 지역 관리 사무실에 대한 임차료, 관리비 등 1천만원을 자회사 대신 임대인에게 지급해 자회사에 자산을 무
KB손해보험이 미국 지점에서 소송 관리 등을 제대로 못 해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 유의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해외 경영 소송 및 재보험 거래 관리의 강화와 임원 성과평가 기준의 정비가 필요하고 이사회 운영이 불합리하다며 경영유의 8건에 개선 사항 15건을 통보했다.KB손해보험은 미국 지점에서 회계법인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포함해 재보험사와 특약 재보험 관련 분쟁 등으로 많은 소송 비용이 드는 상황에서 관련 비용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 및 점검 업무가 미흡한 것으
이르면 올해 말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들은 플랫폼사가 제공하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보장 수준에서 가장 저렴한 보험상품을 이전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확정했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8월 플랫폼 또는 핀테크 사업자가 복수의 보험상품을 온라인에서 비교·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플랫폼 기업들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세 가지 안건에 대한 방안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세 가지 안건은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대한 원화예대율 규제 개선방안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세부방안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설명의무 합리화 방안 등이다.이중 플랫폼의 보험상품 취급 시범운영 세부방안을 보면 금융위는 이달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앞서 금융위는 제2차 금융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정신질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보험 가입을 거부했던 두 대형 보험회사가 인수 기준을 세분화하라는 권고를 수용했다고 3일 밝혔다.진정인은 2020년 10월 두 보험회사의 의료실손보험과 암보험에 가입하려다 우울증 약물을 복용한다는 이유로 가입을 거부당해 이듬해 3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지난해 8월 "두 보험회사의 인수기준은 우울증 정도와 건강상태 등 구체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우울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위험률을 단순히 의심하는 수준"이라며 "재화·용역을 이용할 때 합리적
금융감독원은 한국공인회계사와 함께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 검증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 지침을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보험회사의 경우 올해 시행된 신지급여력제도(K-ICS)에서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에 대해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이 지침에 따라 회계법인의 외부 검증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의 감사 절차를 준용해 지급여력비율 산출 결과의 적정성을 평가하게 된다.지침의 주요 항목 체크 리스트에 따라 자산·부채 평가 기준 및 요구자본 세부 항목의 측정 방식 준수 여부 등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재보험계약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1억6천만원을 부과받았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코리안리에 대한 검사에서 보험 위험의 전가가 없는 42건의 재보험계약에 대해 계약 체결 내용을 금감원장에게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과태료와 함께 직원 3명을 견책 조치했다.코리안리는 2016년 12월부터 2020년 8월 기간 중 책임준비금을 적립하면서 보험 위험의 전가가 없는 32건의 재보험계약에 대해 결산 시 예수금이 아닌 책임준비금으로 적립해 책임준비금을 과다 계상한 점도 지적받았
보험사가 보상금 지급 조사업무를 손해사정업자에 맡길 때 보험사에 유리한 판단을 하도록 유도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보험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손해사정이란 보험에서 손해액을 결정하고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고객의 손해가 보험의 목적에 맞는지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보험사와 고객 간에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를 전담하는 손해사정 업체들도 많지만 기존 보험사에서 분사해 설립된 경우도 있다.손해사정 관련 민원은 2021년 전체
최근 보험회사들의 고액 성과급 지급이 사회적 논란이 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 고객의 권리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들이 고객의 대출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해 금리를 얼마나 내렸는지를 공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 감독 업무 시행 세칙을 2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그동안 금리인하요구권 공시는 금리인하 요구 건수, 수용 건수, 이자 감면액, 수용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가 출시하는 금융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과 고통 분담 또는 이익 나눔 성격이 있는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분기마다 공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고령층 등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거나 저출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 출시예정 금융상품이거나 기존과 차별화된 금융상품이면 우수 사례로 신청할 수 있다.예를 들면 은행의 경우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 우대 금리 제공 상품이나 보험의 경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보장 보험의 출시 등이다.다만, 새희망홀씨나 햇살론 등 정책금융 상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업 새 회계제도(IFRS17)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회계기준원, 보험업계와 함께 제1차 신회계제도 지원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상 자본증권의 가용자본 인정기준, 재보험계약 관련한 K-ICS 신용등급 적용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산출을 위한 할인율 적용기준, 해약환급금준비금 산출을 위한 세부기준 등 새 제도 관련 검토 결과를 보험업계와 공유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분기별로 신제도 지원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어 보험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DB손해보험이 보험업법 위반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기관주의 처분을 받았다.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D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와 거래 제한 위반, 개인 신용 정보 처리 시스템의 접근 권한 통제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에 과징금 4억9천700만원, 과태료 3천만원을 조치했다.DB손해보험의 관련 직원 7명은 견책 등의 징계를 받았다.DB손해보험은 2017년 소속 그룹의 상표 변경으로 옥외 간판을 교체하면서 대주주가 아닌 자사 비용으로 처리한 점을 지적받았다.2019년 보험계약관리 시스템의 고객 관리 등 조회 권한을 자회
금융감독원은 공동재보험 제도 활성화를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업무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재보험은 일종의 '보험사를 위한 보험'이다. 전통적인 재보험의 경우 보험사고가 늘어나 사망보험금, 장해급여금 등의 지급액이 많이 늘어날 위험에 대비하고자 가입한다.공동재보험은 금리 변동이나 해지율 상승 등과 관련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 재보험과 차별된다.공동재보험 제도는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두고 지난 2020년 4월 도입됐다.과거 고금리
정부로부터 건강 진단 비용을 지원받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직종이 대폭 확대된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일부터 '2023년도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건강 진단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특수형태근로자는 회사와 독립사업자로서 계약을 맺어 근로 제공 방법이나 시간 등을 본인이 결정할 수 있는 근로자를 뜻한다. 줄여서 특수고용직(특고)이라고도 부른다.기존 건강진단 지원 대상은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자, 건설기계운전자, 화물차주 등 5개 직종이었다.앞으로는 골프장 캐디, 소프트웨어 기술자, 보험설계사, 방문 판매
일부 보험대리점(GA)이 고객에게 보험 상품의 중요 사항을 알리지 않거나 대신 서명까지 하며 영업하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한화라이프랩과 키움에셋플래너, 어센틱금융그룹 보험대리점의 보험상품 설명의무 위반 등을 적발해 이들 업체와 보험설계사들에 각각 과태료를 부과했다.한화라이프랩 보험대리점은 대리점이 과태료 420만원, 보험설계사 4명이 20만~180만원의 과태료를 통보받았다.키움에셋플래너 보험대리점은 대리점이 940만원, 보험설계사 10명이 20만~90만원, 어센틱금융그룹
금융감독원은 최근 종신보험에 대한 불완전판매 민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융소비자에게 충분히 확인한 뒤 가입하라며 소비자경보를 26일 발령했다.금감원은 생명보험회사의 종신보험에 대해 미스터리쇼핑을 했더니 대부분의 생보사가 해약 환급금이나 보험금 지급 제한 사유 등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종신보험 가입 시 금융 소비자는 생보사의 설명 의무 이행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잘 확인한 뒤 가입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금감원이 소개한 종신보험 가입 시 주의 사항은 종신보험은 보장성 보험으로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의 과점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기존 보험사나 증권사도 은행의 영역에 일부 진입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2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및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표적인 은행 영역인 지급 결제, 예금·대출 분야에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사와 증권사 등도 뛰어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 분야에 실질적인 경쟁 촉진이 되어야 하는데 신규 플레이어가 대형 은행과 견줄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을 하려면 시간
최근 금융회사들의 성과급 지급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금융소외계층이 보험, 은행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상품과 대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21일 금감원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금융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와 상품 개선에 나서기로 하고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보험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우선 인터넷 등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은행 점포 폐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공동 점포 및 이동 점포, 우체국 창구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더구나 보험회사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내세워 배당금까지 늘려 금융당국의 건전성 감독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일부 보험사를 대상으로 성과 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성과급이 이익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성과급 측면에서 현황이 어떤지 보는 것으로, 우선은 이익이 많은 보험사
이르면 오는 3월 보험사들의 4세대 전환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실적에 대한 평가가 시작된다.현재 평가안의 확정을 앞둔 가운데, 전환 건수 및 고객에 대한 안내 현황, 전산화 여부 등이 평가 항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3월 말 결산부터 시행될 수 있어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은 조만간 경영실태평가에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실적에 대한 경영실태평가(RAAS)를 실시한다.경영실태평가란 보험사의 경영활동에 수반되는 각종 리스크에 대한 노출 정도와 리스크 관리·통제능력 등 경영실태를 건전성검사 등을 통해 체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