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24일 공포된 보험업법 개정안에 따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내년 10월 25일부터는 의료법상 병원급(병상 30개 이상)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25일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병상 30개 미만)과 약국을 대상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된다.TF는 규정 개정 워킹그룹, 전산시스템 구축 워킹그룹, 전산시스템 배포 워킹그룹 등 3개
새 수장을 맞이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삼성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경쟁력 강화와 새 회계기준 시행에 따른 손익 및 자산운용 관리 등 3개 팀과 파트를 신설했다.삼성화재는 장기부문 산하에 헬스케어사업팀을 신설하고, 자동차보험 부문 산하로 특화보상팀과 모빌리티기술연구소를 새롭게 신설했다.◇ GA채널 관리, 기민하게 이뤄질 듯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먼저 삼성생명은 △CPC전략실 내 시장 대응팀 △IFRS 손익관리 파트 △자산운용솔루션팀 등 3개 파트 및 팀을 신설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3·4세대를 중심으로 크게 악화하면서 손해율 급증의 원인인 비급여 항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안리에서 열린 '공·사 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세미나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고령화로 인해 향후 보험금 지급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주장을 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보다 상승했다. 이 중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작년 131.4%를
#A씨는 고혈압을 진단받고 혈압약 60일치를 처방받은 이후 증상이 경미하다고 느껴 혈압약을 구입하지 않았다.이후 보험에 가입한 A씨는 처방 사실을 가입 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사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했다.A씨는 약을 복용하지 않았음에도 계약을 해지하는 보험사의 업무처리가 부당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금융감독원은 A씨의 민원에 대해 투약처방을 받았다면 복용 여부와 관계 없이 고지의무사항에 해당하며 알리지 않을 경우 계약 해지 등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금감원은 A씨 사례를 포함한 3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10건과 분쟁
보험개발원은 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가격산출 기법 선진화, 보험 분야 공동조사와 연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보험개발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합리성 확보를 위한 가격 산출 기법, 보험사 상품 신고 시 효율적인 위험률 확인 프로세스 등 요율·계리 분야 연수에 집중할 예정이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잠재력이 크고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조성해 보험사들이 시장 포화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차기 협회장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병래 차기 손보협회장 내정자는 내년부터 시행될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 마련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통과로 인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할 것으로 관측된다.김철주 신임 생보협회장은 사양산업으로 접어들어 미래 먹거리를 걱정하는 생보업계를 대신해 공공의료데이터 개방 및 요양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내정자, 실손‧특별법 과제 당면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제2차 회의를 개최해 제 55대 협회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
LK보험중개가 자사 싱가포르 법인 소속 김유영 이사와 이동열 책임이 세계 최대 보험조합 로이즈(Lloyd’s)에서 주최한 2023 로이즈 아시아 브로커 어워즈(Lloyd’s Asia Broker Awards 2023)에서 각각 금융재보험과 재물보험 부문 최우수 브로커(각 부문 1위)로 최근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로이즈 아시아 브로커 어워즈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이즈 아시아(Lloyd’s Aisa) 소속의 언더라이터들이 한 해 동안 비즈니스 규모, 윤리성, 성장성 및 기여도 등의 평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요한 판매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3분기까지 1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3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조6,613억원(47.2%) 증가했다.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조4,556억원(49.4%) 증가했다.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효과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됐으나, 금리 상승 때문에 투자손익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올해 상반기 150%를 넘으면서 손해보험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보험료 인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보다 상승했다.손해율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2019년 2조5,000억원, 202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보험사기에 가담할 경우 가중 처벌될 전망이다.보험사기로 인해 누수되는 연 1조원 규모의 보험금 지출 경감이 예상되면서, 선량한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을 통과시켰다.이 법안은 여야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올해 내로 국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보험사기 알선, 권유, 유인, 광고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보험사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하는
연말을 한 달 남겨둔 상황에서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보험 관련 법안들이 보험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21대 국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올해 안에 입법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법·단순 민원 법안 산적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 관련 종사자 등에 대한 처벌 강화 및 유죄 확정판결 시 보험금 반환 의무 도입을 골자로 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은 현재 입법 과정을 마치지 못하고 국회에 머물러 있다.해당 법안은 2016년 제정 이후 7년 만에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해마다 보험사기 건
보험업계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손해사정 업무의 공정성·객관성 제고 등을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 확대 △독립손해사정사 관리체계 마련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안내 절차 강화 등이다.보험금 청구권자가 독립손해사정사 선임시 보험금 청구 접수 이후 영업일 3일 내에 독립손해사정사 선임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보험금 청구권자가 단기간 내 손해사정사 선임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이를 개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항목에 보험개발원 보험가입정보가 신규 추가됐다.보험업계는 오픈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보험가입정보 오픈 API 제공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금융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금융유관기관에 보험개발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은 자동차·생명·일반손해보험 보험 가입정보 통계를 금융공공데이터에 제공하기로 했다.먼저 자동차보험은 △계약 정보 △손해 상황 △피해자 정보 등
법인보험대리점(GA)이 위촉하고자 하는 설계사의 보험사기 이력을 조회해 사전 등록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생명‧손해보험협회가 보험사기 징계 이력을 소속 설계사 외, 타 소속 설계사 이력까지 조회할 수 있도록 조회 범위를 확대시켰다. ◇ 보험사기 설계사 등록 사전 방지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사기를 저지른 설계사 등록을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설계사 모집경력 처리에 관한 규정’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간 소속 보험설계사의 불완전판매율, 계약유지율, 교육대상 및 이수내역, 보험사기 관련 징계 이력까지 조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에 상생금융 주문을 내놨다.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금감원장은 전날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축사를 통해 보험업계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사 CEO 40여명과 협회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이 금감원장은 "보험은 신뢰와 상부상조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기에 장기고객이자 계약 상대방이 되는 국민과의 발전적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의
SK텔레콤이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보맵'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보험분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러한 보험분석 기능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SKT의 'PASS 금융비서'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PASS 앱 하단의 'PASS 금융비서'에 접속해 '내 보험보장분석 서비스'를 선택하고, 가입한 보험을 모두 연결하면 정확한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연결한 보험 관련 데이터를
연말을 앞두고 고배당주인 은행‧보험‧증권에 유가증권 시장 투자자들의 배당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상장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했고,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는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화재, 주요 금융사 중 배당성향 최고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한 곳은 삼성화재다.배당성향이란 기업에서 세금을 뺀 이익금 가운데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실질적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비중이란 뜻이다.상장 보험사 중 삼성화재는 최근 3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보험사들의 연내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수 매물이 내년을 기약하게 된 상황이다.현재 매각을 추진 중인 롯데손해보험이 제일 먼저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롯데손보의 이상적인 매각 시기는 내년 8월이 지나기 전까지라는 의견이 나온다.◇ 유망 매물 줄줄이 '찬바람'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ABL생명, MG손해보험, KDB생명 등의 인수합병 협상이 잇따라 불발되며 연말까지 매각 절차를 마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최근 ABL생명은 매각 예비입찰 과정에서 금융지주사 및 사모
지난해 도수치료에 지급한 보험금이 1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명확한 치료기준이 없다 보니 도수치료의 가격이 천차만별인 데다, 이를 악용한 보험사기도 늘어나고 있어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실손의료보험 도수치료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질환 관련 비급여 치료 항목의 가격과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도수치료는 근골격계질환 등을 대상으로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 신체기능 향상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지난해 도수치료로 1조1천억
보험사가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해당 보험계약을 되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보험계약 재매입 제도가 연내 도입될 전망이다.제도가 마련되면 소비자는 급전이 필요할 때 활용이 가능하고, 보험사는 고금리 계약 부담을 덜고 부채를 청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법적 근거 검토 중…이르면 내달 도입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보험계약 재매입 제도 도입과 관련해 감독규정 및 감독규정시행세칙 등 개정안 검토를 진행 중이다.보험계약 재매입 제도란 고금리 보험계약을 해지할 때 기존 해지환급금에 프리미엄을 더해 지급함으로써 보험 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