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제거 및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에서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했을 때 치료 효과가 모두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무분별한 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실손보험금 누수 원인으로 지목되며 보험사와 가입자 간의 분쟁이 일어난 바 있는데, 이번 연구를 계기로 백내장 수술 비용과 관련한 논란을 종결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원거리 시력 개선 효과 차이 없어"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과성 및 안정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민연금 개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노후 소득 보장의 대안으로 퇴직연금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기존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이원화된 퇴직급여 제도를 퇴직연금으로 단일화하고, 연금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8일 한국퇴직연금개발원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전체 퇴직연금 도입 사업장은 42만5천 곳이다. 도입 대상 사업장 중 도입률은 27.1%다.가입 대상 근로자 중에서는 53.3%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다.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은 사내에 적립하는 '퇴직금'과 달리, 사용자가 퇴직
6월 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9.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6월 말 자본적정성 비율이 196.6%로 지난해 말(187.6%)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은 실제 손실흡수능력인 통합자기자본을 금융복합기업집단 수준의 추가위험을 고려한 최소자본 기준인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7개 집단의 통합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121조
은행권으로부터 시작된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 기조가 보험업계에 점진적으로 전해지고 있다.생명보험사는 저축성 상생금융 상품을 출시하거나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등 보험사별 참여 행보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EO 한곳으로 모으는 금융당국…방안 논의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과 상생금융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다음 주 15일 보험사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 금감원장은 금융지주를 비롯해 은행, 증권사 등 각 업권별 상생금융에 관한 이야기를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관리자와 설계사를 대상으로 보험모집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소개하고 광고심의 관련 준법 교육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보험모집 질서 개선이 교육의 주된 목표로 GA업계 및 설계사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A 대상으로 모집질서 위반사례 다뤄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인천 등 전국 7개 대도시에서 GA업계 순회교육이 실시된다.금융감독원은 보험모집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소개하고, 생˙손보협회는 광고심의 관련에 대한 준법 교육을 진
금융당국이 손해보험업계에 이른바 '독감보험' 과열 경쟁 자제와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금융감독원은 2일 14개 손해보험사와 간담회를 갖고 독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 문제를 논의했다.금감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험상품의 과도한 보장한도 증액 경쟁을 자제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손보업계에 주문했다.그러면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상 상품심사기준을 준수하고, 보장한도 증액은 기존상품의 신고 수리 시 한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의 이같은 주문은 최근 손보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독감보험 관련 과열경쟁
간병·치매보험에 가입한 고령자(65세 이상)는 161만명으로 전체의 17.9%에 불과해 초고령층의 노년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은 지난해 보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보험개발원의 분석 결과 간병·치매보험 가입자는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7.2%로 가입률이 가장 높고, 치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70대는 19.2%로 떨어지며 80대 이상은 1.9%로 크게 낮아졌다.개발원은 우리나라는 2025년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며,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
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보험 3분기 수익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유가증권 시장이 하락한 이후 올해 회복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보인 가운데, 보험업계 3분기 적립금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 0.41%↑ 상승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개 생명보험사의 3분기 기준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은 2.38%로, 1년 전(1.97%)보다 0.41%포인트 올랐다.해당 기간 수익률이 가장 개선된 보험사는 DB생명으로, 전년 2.44%에서 3.17%로 0.73%포인트 상승했다.이어 흥국생명(2.88%→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해 주고 소비자는 상품을 선택해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다.협약식은 생명보험·손해보험사 및 핀테크사가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원칙과 협력 사항 등을 상호 확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협약에
소비자가 연금 상품을 선택할 때 세액공제 여부를 가장 많이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핀테크사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설문조사는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연금 상품 결정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세액공제율(58.2%)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노후 대비(25.3%), 과세이연 효과(7.6%), 국내 상장 해외 ETF 장기투자 시 절세효과(5.1%), 복리효과(1.3%) 순으로 집계됐다.참여자의 36.7%는 재테크
노인요양시설 이용자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재가급여를 원칙으로 하는 3등급 이용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재가급여 우선 제공 원칙을 유지하되 고령 1인 가구와 요양시설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 확충과 시설서비스 내실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독거·무배우 노인의 요양시설 수요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돌봄 공백이 불가피한 노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기요양급여는 수급자가 가정에서 장기요양을 받는 재가급여 우선 제공을 원칙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문제가 해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보험·카드업계의 의견 차이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회에서는 국감을 통해 보험사가 의도적으로 카드납입을 거부했는지에 대해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사 카드 납입 실적 저조 지목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사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질의했다.황 의원이 생명·손해보험협회로부터
일부 금융지주들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지주들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보험사 인수합병(M&A)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은행 부문 실적 견인…비은행 성적표 ‘부진’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조9779억원을 기록했다.하나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하나손해보험은 36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민간보험의 사적연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번 연금개혁안이 연금 수령액을 나타내는 소득대체율보다 보험료 인상에 무게가 더 실리며, 노후 소득을 책임지는 3층 연금을 중 사적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 방향성, 보험료 인상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운영계획은 국민연금법에 따라 5년마다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개혁안은 국민연금 지속성을 위한
법무부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사 주주들이 배당을 제약받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법 시행령 규정을 손본다.이로써 배당 확대를 통한 보험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방어와 안정적인 이익 배당,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험사, 미실현 손익 상계 허용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보험사가 보험상품 거래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연계된 거래를 한 경우 미실현 이익과 미실현 손실을 상계할 수 있도록 예
현대해상이 ‘민간치료사의 발달지연 치료에 따른 비용은 실손보험지급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에 대해 제도개선 안착시까지 우선 지급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강훈식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달지연아동 치료와 관련된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치료사 이슈와 상관없이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현대해상의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27일 밝혔다.최근 몇 년 사이 아동의 발달지연을 보호자가 조기에 확인해 적기에 개입하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발달지연 검사가 늘어났고, 발달지연 아동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발달지연 치료에 대한 실손보험금
보험개발원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보험정보 및 요율산출 포럼(IIRFA)'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보험시장 현황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포럼은 아시아 8개국 회원국 및 비회원국, 기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보험포럼으로 올해 주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이 보험에 미치는 영향'으로 진행됐다.보험개발원은 26일 있었던 포럼 주제발표에서 'AI를 활용한 수리비 견적시스템 개발 현황과 미래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의 선진 사례를 발표했다.인공지능(AI) 기술을 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회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던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증인에서 제외됐다.보험업권에서는 올해 국정감사에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만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펫 스타트업과 협상 결렬 통보 논란25일 보험업계 및 국회에 따르면 핀테크 정보 탈취 논란을 사유로 증인 채택된 정 대표의 종합감사 증인 채택이 철회됐다.정무위 관계자는 "의원실 요청으로 증인 철회 이유에 대해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반려동물 전문 스타트업 업체 A사는 정 대표가 이끄는 DB손보와 관련 투자를 놓고 약 1년간 논의를 이어왔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는 서비스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온라인 가입 상품 비교가 가능해지며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개인 정보 문제와 설계사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CM 상품 중심 탑재…대면 채널 축소 가능성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플랫폼이 내년 1월에 출범된다.플랫폼의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보험상품을 중개하는 서비스로, 기존 GA와 유사하다.본래 보험상품 비교·추천을 위해서는 보험대리점 등록이 필요하지만 혁신금
가계부채를 축소시키기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에도 불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금융권 중에서도 보험사 주담대 하단 금리가 낮고 대출 한도가 커 은행업계의 실수요가 이동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담대 비중, 전체 가계대출의 절반가량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업권별 주택담보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주담대 금액은 858조361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2.4% 늘어났다.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은 0.7% 감소해 1844조4301억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