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보험회사들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6조6000억원으로, 3개월새 1조7000억원 늘었다. 1분기 증가액(1조8000억원)에 비하면 1000억원 적다.이 중 주담대는 49조8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원 늘었다. 전분기 대비 1조6000억원 늘었던 1분기에 비하면 증가폭이 줄었다.그 외 2분기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증가액은 4000억원, 기타대출 2000억원, 신용대출 1000억원이었
추석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다양한 시책을 걸고 법인보험대리점(GA)과 자사 보험설계사들에게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최고 2배 가량의 현금성 시책과 더불어 명절 선물용 물품 시책을 내걸었다.◇손보사, 장기인보험‧전환 실손 공략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추석을 겨냥한 다양한 시책을 내걸었다.시책은 보험을 판매하는 설계사, GA들이 영업 수수료 외 받을 수 있는 추가 수당이다. 시책 규모에 따라 설계사들이 받을 수 있는 물품 및 현금이 늘어나는 만큼 시책은 곧 실적으로 이어진다.손보사들은 전반적으로 법인시
올해 상반기 보험사 소속 설계사 수는 생명보험사가 줄어든 반면 손해보험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보사의 경우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제조·판매 분리(제판분리) 시행에 따라 전속설계사 수가 크게 감소했다.다만 설계사 규모가 보험사의 영업력과 직결되는 만큼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속설계사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생보사 23.7% 하락, 손보사 1.9% 증가...‘제판분리’ 영향6일 생명보험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보사의 전속설계사 수는 7만2236명으로 지난해 말 9만
사모펀드 품에 안긴 보험사들의 경영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체질 개선, 자본확충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전성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사모펀드의 특성상 단기간 내 회사의 경영 상황을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해야 하는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자본확충에도 RBC 비율 지속 하락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의 대주주는 지난해 4월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됐다.MG손보는 대주주 변경 이후 1000억원의 유상증자와 98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잇따른 자본확충으로 MG손보의 RBC(지급여력)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위축되면서 가입 심사 기준을 완화한 ‘간편 보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보장 내용을 늘리고 새로운 특약을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상품 특성상 유병자나 고령층에 대한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한편으로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세 가지 질문’ 간편 보험 봇물...특약 내세우며 차별화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간편 보험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사망 보장을 강화하고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 상품을 내놨다.‘(무)흥국생명 간편가
보험설계사도 정부 정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9월부터 서민금융진흥원 산하 ‘미소금융’을 통해 대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미소금융은 개인 신용평점과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에게 담보나 보증없이 저금리로 자금을 대출하는 기관으로 지금까지 보험설계사는 대상에서 제외됐었다.그러나 최근 규정을 개정, 대출 제외업종을 완화해 적용함에 따라 보험설계사도 대상에 포함시켰다.이에 따라 보험설계사 중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내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자에게는 대출 자격이 부
보험업계가 카카오와 손잡고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에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가 지닌 접근성을 살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특히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을 선보이며 맞춤형 공략을 내세웠다. 이는 수익성 부분에서 큰 영향력 없겠지만 소비자 친밀도와 온라인 채널 확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레저부터 펫, 안심귀가, 사이버 피해까지...다양한 분야 보장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손해보험은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해 미니보험 3종을 출시했다. 등산부터 펫, 차량 여행 등 소비자의 일상
대형보험사들은 2023년 IFRS17 적용 준비를 마무리해가는 모양새다.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최종 준비에 힘쓰고 있다. ◇IFRS17 대비하는 보험사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 도입을 대비한 대형보험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IFRS17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보험사는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원가 기준이 아닌 시가 기준으로 회계처리 해야 한다. 이를 대비해 보험사들은 자본을 확충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 등으로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별로 보면 KB손해보험은 새 회계기준 도
상반기 보험회사 대부분의 해외법인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베트남과 싱가포르 지점에서 설립 시기 대비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베트남은 보험 가입률이 낮아 소비자 접근성이 높고, 싱가포르는 재보험 시장 규모가 커 이를 배경으로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실적을 내고 있다. 다만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각종 규제에 막혀 실적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동남아 시장,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2개 생보사의 상반기 해외법인 실적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생명은 1
보험업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 상반기 변액보험과 저축성보험, 보장성보험, 자동차보험 등 대다수 부문에서 수입보험료가 증가했지만 퇴직연금은 하락세를 보였다.보험사 퇴직연금 수익률이 은행이나 금융투자(증권사) 업계에 비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퇴직연금 시장에서 보험사 영향력이 점차 줄어들면서 가입자 이탈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보험사 수입보험료, 퇴직연금 홀로 하락31일 금융감독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퇴직연금 수입보험료가 감소했다. 생보사는 5조85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코로나19 장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보험 계약유지율이 개선됐다. 2023년부터 수익 산정 방식이 보험료 납입기간에 맞게 변경되면서 보험사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 서비스 차별화로 계약유지율 확보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사의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이 84.1%로 전년 동기(82.5%) 대비 1.6%포인트 올랐다.13회차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1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비율을 말한다. 보험사의 고객 관리 능력과 고객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생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도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손해율 개선은 재현되기 어려울 수 있고, 대면 영업채널의 영업 환경 악화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차량운행량과 의료 이용량은 코로나 19 확산 초기 감소했으나, 최근 재확산 시에는 감소 효과가 크지 않아서다.29일 보험연구원 '코로나19 재확산과 보험산업 관련 활동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해 4차 유행이 시작됐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과 백신 접종 확대에도 확진자 수는 감소하
보험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의 자본시장 영향력 확대로 인해 ESG리스크를 점검·관리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ESG리스크 관리 전략이 보험사의 영업성과와 우리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26일 ESG요소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보험산업의 우험관리, 자금공급 역할과 관련해 경영과제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자 ‘ESG와 보험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가치와 더불어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영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5조67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9%(1조8887억원) 증가했다.다만 이런 실적 개선의 상당 부분은 일회성 요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청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보사와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1468억원, 2조5302억원이었다.먼저 생보사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조741억원(58.1%) 늘었다. 주가와 금리 상승으로 변액보험 등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2조5000억원 감소하고 사업비를 줄인 영향이다.다만 전년도 고금리채권 매각 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보험업계 13월차 설계사등록 정착률이 개선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익숙해지면서 설계사들이 비대면 영업에 익숙해지고, 보험사들이 영업지원 체계를 강화하면서 소폭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설계사 1년 정착률 상승세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업계 13월차 설계사등록 정착률은 41.5%로 1년 전(41.2%)보다 0.3%포인트 올랐다.13월차 설계사등록 정착률은 신규 보험설계사들이 1년간 살아남은 생존률을 말한다. 생보업계의 정착률이 41.5%라는 것은 10명의 신
보험업계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활용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향후 발전가능성과 활용도를 높게 평가해 관련 서비스를 늘려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온라인에 친숙한 젊은 소비층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보험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향후 다양한 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래 고객 잡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상공간 워크숍과 시상식부터 보험 상담까지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보험사가 늘고 있다.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에 불고 있는 메타버스
초저금리 시대에서 벗어나 기준금리가 다시 오름세에 놓이면서 보험업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기준금리 상승은 일반적으로 보험사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건전성 부문에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기준금리 상승이 앞으로 몇 차례 더 이뤄질지 알 수 없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 추세는 여전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면서 향후 전망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모양새다.◇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보험업계 투자손익 청신호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에서
보험사들이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에 나섰다. 유통업계와 협업해 음료 제품 출시, 맥주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미지 개선과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MZ세대 공략으로 이미지 개선 노력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보험사들이 MZ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으로 이미지 쇄신에 힘쓰고 있다.삼성화재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5종의 음료를 출시했다. 보험사가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본업 외에 음료수를 출시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출시 상품을 보면 '꼬르르르(GRRR)형', '수면부족(ZZZZ)형',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잇달아 내놓은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자 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25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체증형 종신보험을 판매하거나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갈아탈 것을 권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체증형은 평준형보다 보험료가 비싸고 갈아탈 때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체증형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지급액이 전 기간 동일한 평준형과 달리, 가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보험금이 늘어나는 체증 형태의 종신보험이다. 물가
국내 보험사들이 보유한 보험계리사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K-ICS(신지급여력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가 리스크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서다. 보험계리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재 육성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 보험사 소속 계리사 1100명 넘어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국내 생명·손해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리사 인원 수는 총 114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057명) 대비 89명(8%) 증가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