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신영욱 기자] 한국은 지난 2018년 세계에서 유일한 출산율 0명대 국가에 진입했다.통계청의 '2018년 인구 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를 뜻한다.지난 2017년
[보험매일=최석범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이하 대리점협회)가 최근 토론회를 개최하고 판매전문회사 도입의 필요성을 공론화 시켰다. 굵직한 이슈에 밀려 관심 밖 사안이 됐던 판매전문회사 이슈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다.GA업계가 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주장하는 배경에는 보험시장의 큰 흐름인 제판분리가 자리잡고 있다. 제판분리는 보험상품 제작은 보험사가 하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저금리,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시장포화, 손해율 악화, IFRS17 등 몇 가지의 단어 나열에 숨이 턱 막힌다. 보험업계를 둘러싼 현 상황이 그렇다. 보험사들은 이제 '성장'이 아닌 '생존'을 논하고 있다.불황의 그늘 속에서 매해 어렵지 않은 때가 없었지만, 보험사에게 작년은 유독 더 눈물나도록 고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이번에는 진짜 힘들어요”보험업계 한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에는 진짜’라는 표현에서 평소 습관처럼 사용하던 ‘힘들다’는 말과는 다르다는 사실이 느껴졌다.실제로 현재 보험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손해율은 치솟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고착화까지 더해지며 보험업계는 ‘빙하기’에
[보험매일=최석범 기자]보험업계는 유독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역사상 가장 낮은 기준금리에 생명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은 곤두박질쳤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았으며, 실손의료보험은 2016년 이후 최악의 손해율을 기록했다.악재는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내 생명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 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손해율 악화로 인해 내년 초부터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가 일제히 인상되는 건 기정사실이다.이제 중요한 건 ‘얼마나 오르느냐’의 문제인데, 2019년 마감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보험료 인상 향방이 뚜렷하지 않다.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에 실손보험이 갱신되는 고객들에게 15~20% 수준의 보험료 인상을 고지하는
[보험매일=신영욱] 최근 실손보험에 관한 어느 기사를 읽던 중 고개를 갸웃거린 기억이 있다. 보험사의 실손보험 판매 중단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뉘앙스의 기사였다.이상한 일이다. 일부 가입자의 실손보험 ‘악용’ 등으로 인해 손해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달하며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에 도달하게 된 것인데, 마치 보험사로 인해 가입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여야(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가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는 대신 내년도 예산안과 산적한 민생법안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합의한 것이다.여기에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에 대한 심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2
[보험매일= 김은주 기자] 흔히들 보험을 우산에 많이 비유한다. 맑은 날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물건이지만, 먼 훗날 궂은 날씨를 대비해 미리 우산을 준비하듯 우리는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어떤 위험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다.물론 우리 일상 속 맑은 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비바람 부는 날이 전혀 없는 삶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소비자들과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분통을 터지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제371회 국회 정기회 제2차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정돼있던 실손청구 간소화 법안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실손청구 간소화 도입 관련 법안은 앞서 지난 10월 진행된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안건에는 포함됐으나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지난 1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민생경제법안 89개를 처리했다. 하지만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가 본회의 통과를 합의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처리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데이터 3법의 본회의 처리 불발에 보험업계는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저금리 장기화에 성장 침체기에 들어선 보험업계는 데이터 3법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개인실손보험 중지제도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 적은 것인지 이유를 궁금해 하는 기자에게 돌아온 보험회사 직원의 답변은 이랬다.개인실손 중지제도는 이름 그대로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중지시키는 제도다. 언뜻 ‘멀쩡히 잘 가입한 개인실손을 중지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겠지만 개인실손 가입자가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어느덧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다. ‘새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찾아들었던 2019년도 시간이 흘러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추운 날씨의 연말이 다가오면서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한 보험사들의 활동도 하나 둘 시작되는 분위기다. 여기저기서 보험사들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ABL생명에
[보험매일=최석범 기자]국회가 지난 10월 31일 본회의를 갖고 164건의 무쟁점 법률개정안을 처리했다. 법률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여야가 본회의를 개최한 것은 무려 90일 만이다.이날 통과된 164개 법안 중 보험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 개정안 정도다.자동차손배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과 운전면허의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보험범죄를 막기 위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3년이다. 다시 말해 2016년 9월 이전에는 현행법상 보험사기 범죄를 처벌하는 별도 법이 없었다는 이야기다.언뜻 생각하기에는 어차피 형법상 사기죄로 처리하면 될 일을 보험사기만 따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법도 하다.이 부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사기가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1000만 반려인 시대에 진입했다. 즉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일컫는 ‘펫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기존에 존재하던 반려동물 관련 용품이나 미용 등과 같은 영역은 물론 펫 택시,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조국’이라는 블랙홀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험업계 이슈가 뒷전으로 밀려날 조짐이 보인다. 제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제2의 조국 청문회’로 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야당은 지난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조국 대전’을 선전포
[보험매일=안다정 기자] 자동차 국산 부품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시·더불어민주당·정비·부품협회·손해보험협회가 손을 잡았다. 국산 자동차에 대체 부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국산 자동차에 사용되어 왔던 ‘순정품’ 부품 비중을 줄이고, 같은 성능의 대체 부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골자다.업무협약이 체결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대체 부품에 대한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지난주 교보생명 노동조합이 60만명을 목표로 하는 전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교보생명 FI(재무적투자자)들이 단기차익을 노리고 풋옵션을 행사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으로 회사를 삼키려 한다며 고객의 미래 보장을 위해 성실히 쌓아온 돈을 해외투자자가 삼키고, 결국 기업가치를 하락시켜 매각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는 조치에서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료 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사들이 보험개발원에 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했다.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 결과는 최대 3%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금융당국은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을 1~2%로 제한하면서 손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