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활용됨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시에 고용 감소, 저작권 침해 등 다양한 경제 및 사회 문제도 야기되고 있다.인공지능에 의한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책임법제 및 보험제도를 마련하고 자율주행차, 실외이동로봇, 인공지능 의료기기 등 분야별 보험상품을 제공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모집 질서 영향 가능성…인력 감축 우려도최근 보험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 단계에 따라 다양한 쟁점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험산업의 인공지능 활용 관련 과제는 장기와 단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우선
지난해 보험업계 연금저축보험 수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같은 기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는 평가다.적립금 규모는 손해보험업계를 중심으로 크게 개선됐다.◇ 1년새 0.47%p 올라…KB라이프 수익률 ‘최고’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생명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 평균 수익률은 2.44%로, 전년 동기(1.97%) 대비 0.47%포인트 상승했다.연금저축보험이란 대표적인 세액공제 혜택 상품으로, 연말정산 시 매년 최대 99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생보사 중 가장
KB금융지주가 경영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비은행 계열사인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KB금융지주는 역대급 실적 성장을 기록했는데, 보험 계열사의 실적 기여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역대급 성과 달성…비은행 부문 실적 견인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6,319억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2023년 총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17.8%의 연간 성장률로 약 16조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 확대와 비용 효율성 개선 노력을 지속한 결과라는 설명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본격 확대된 가운데, 보험업계가 이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험사들은 관련 사업을 추진하거나 상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중대사고 발생 시 법률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향후 관련 보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 상품 홍보·기업 지원 분주···영업 교육 강의도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들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교보생명은 자사 상품인 교보하이클래스기업보장보험을 홍보하며 손해보험업계와 경쟁에 나섰다.이 상품은 보
지난해 보험업계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10년 장기수익률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증시가 2022년보다 개선되면서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평균 수익률 2.66%포인트 개선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생명·손해보험사의 퇴직연금(원리금 보장 기준) 평균 수익률은 4.56%로, 1년 전(1.90%)보다 2.66%포인트 올랐다.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2022년 1.93%의 수익률을 3.6%포인트 끌어올리며 지난해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올해 10월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관련 전송대행기관 선정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허창언 원장은 1일 여의도 중식당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시행에 대비한 준비 관련 질문에 "전송대행기관 임무에 대비해 개발원 전 직원이 하나의 TF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이처럼 설명했다.그는 "올해 10월 25일 법이 시행되는데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송대행기관으로 선정된다면 개발원이 준비한 바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실손 청구 간소화를
지난해 보험사들이 최대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이는 전년(연봉의 47%)보다 소폭 오른 수준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작년 적정 손해율 관리와 사고 감소 등 손익이 증가했다"며 "임직원들에게 초과 이익을 성과 보상 차원에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삼성생명 역시 이날 직원들에게 전년(연봉의 23%)보다 오른 연봉의 29%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보험사들은 회계제도 변경 효과에 힘입어 회계상 이익이 늘어나면서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영세 보험설계사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규모를 낮추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31일 대표 발의했다.발의된 법안은 국세청이 인정한 간이과세자 등의 영세한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1회 한도와 부과 총액의 한도를 제한토록 하고 있다.근무 경험이 짧거나 수입금액이 적은 사업자의 부담을 덜고 현장적응을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다.이 외에도 금융회사가 자발적으로 소비자의 손해를 배상하는 경우 소속 직원에 대한 과태료를 면제 또는 감액
보험연구원이 성장 가능성이 큰 단체보험 시장을 보험업계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보험업계도 단체보험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서 보험연구원 리스크 연구 내용을 기반으로 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안철경 "단체보험 주목 필요"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30일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연구원 운영 계획 및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안 원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새로운 세대 등장으로 바뀐 보험에 대한 인식이나 가치관을 감안할 때, 기존과 유사한 보험상품이나 현재와 같은 개인보험 일변도의 사업 모형만으로는
다수의 보험사가 보장 횟수 및 타사 중복가입 제한을 없앤 암 통원비 상품을 선보이면서, 암 치료를 위한 통원으로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방식의 마케팅을 하고 있다.다양한 암 치료에 따른 외래 통원 횟수가 최대 월 11회에 그친다는 점을 미뤄보면 보험사의 이 같은 횟수 무제한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횟수 제한 없다는 암 통원…연 11회가 ‘최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보험사가 최근 암 통원 치료비 보장 횟수 제한을 풀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보장 한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생명(80만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금융감독원은 민생침해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제보 활성화를 위해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신고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보험사기 혐의 병원 및 브로커의 △허위 입원 △허위 진단 △미용·성형 시술 후 실손 허위청구 관련 등을 신고대상으로 한다.병원 관계자 및 브로커, 병원 이용자(환자)가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5,000만원, 신고인이 브로커인 경우 3,000만원, 신고인이 병원 이용자인 경우 1,000만원까지 특별포상금을 지급한다.제보 사건이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될 때 필요한 '노후 돌봄'에 대해 성인 대부분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보험연구원이 전국 19∼69세 성인 남녀 1천900명을 대상으로 본인·가족의 노인간병 필요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대비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자신이 평균 83세까지 생존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평균 6년 정도의 노인간병이 필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응답자 72.8%는 본인의 '노후 돌봄' 가능성에 대해 염려한다고 응답했다.그러나 대다수인 67.9%가 노인간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설계사 스카우트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판매채널에 대해 문제점을 예의주시하고,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 생명보험사의 자회사형 GA는 성과가 좋은 설계사에 '경력위촉 패키지'로 직전 소득의 최대 40%를 지원해준다고 홍보하며 스카우트에 나섰다.전 직장에서 2억원의 연봉을 받던 설계사가 이직할 경우 연봉 외에 최대 1억원을 추가로 제시하거나, 연봉 7천400만원 수준의 설계사에게 연봉의 50%를 제시한 사례도 나왔다.수개월 내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는 보험 사기의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보험 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를 금지하고, 위반 시 '10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른바 '고수익 알바' 광고를 게시하고 보험사기 공모자를 모집하는 행위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게 됐다.다만, 보험사기에 개입한 보험업계 종사자 등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은 개정안에서 제외됐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최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사고로 인해 점포 227개 전소 등 많은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면서 보험업계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생‧손보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가입 여부 확인 및 보험금 신청‧지급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회사는 화재 피해 고객에 대한 보험금 심사 및 지급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또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할 예정이다.조기 지원은 재해피해확인서 등 발급 시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 조기지급된다.아울러 서천시장에 금융
보험업계가 그간 임직원에게 제공했던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형태로 출시하며 수익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헬스케어 서비스란 질병 치료에서 나아가 질병 예방·관리, 건강관리·증진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데 요양사업 등 다른 사업과 연계성이 높아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임직원 대상 시범운영에서 B2C 출시까지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올해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인 NH헬스케어3.0을 B2C 형태로 출시할 계획이다.NH헬스케어는 건강상담, 병원 추천 및 진료 예약 등 건강 관련 서
보험업계가 차세대 치료기술을 보장하거나 통원비 한도를 상향하는 등 암 보험 경쟁이 활발하다.암은 그간 치료가 어려워 사망에 대한 공포감이 높았지만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완치율 높아지며 진단비를 넘어 치료비 보장에 대한 고객 니즈가 커지고 있다.◇ 높아지는 생존율…차세대 의료기술 영향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이날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N5 간편건강보험 2.0을 출시했다.4대 유사암을 제외한 여성통합암을 최대 11회, 여성통합 전이암 최대 8회 보장한다.유방암 타입별 진단 4회, 갑상선암을 3회까지 보장하며 여성
호주 보험시장은 2022년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14위이며, 외국 자본의 시장 진입에 우호적이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성숙 시장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소양, 김윤진 보험연구원 연구원이 21일 발표한 ‘해외보험 리포트 : 호주’에 따르면 호주 보험시장은 2022년 세계 기준 보험침투도는 4.2%, 보험밀도는 약 2,758 달러다.생명보험이 전체 원수보험료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손해보험은 78%를 차지하고 있다.2022년 기준 호주 생명보험시장 순보험료는 228억 호주 달러이며, 순보험료는 감소세에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보험사들이 시행하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행된 가운데, 일부 플랫폼사가 경쟁력을 앞세워 선제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비교‧추천 서비스의 핵심인 자동차보험 가격을 비교, 자사를 통해 가입하면 최대 3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다.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대형 플랫폼사 중심의 소비자 쏠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비스 시행 초기인 만큼 경쟁사들의 페이백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샐러드, 자사 통해 가입 시 3만원 지급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인 뱅크샐러드는 고객이 자사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민병두 보험연수원장 후임 관련 논의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임기가 만료됐음에도 차기 원장 후보 추천 및 선임 계획이 준비되지 않아, 관련 기관들의 인사 일정도 함께 멈춰있는 상황이다.◇ "원추위 계획 없어"···생보협회 인사도 적체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수원은 민병두 원장을 이을 차기 후보 선임과 관련해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 19일 임기가 만료된 민 원장의 후임 선정 절차 수립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가 있지만,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 구성에 대해 아직도 논의된 바 없다는 설명이다.보험연수원 관계자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