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77)씨는 지난해 종합병원에 입원해 화상치료를 받았다. 비급여를 제외한 병원비만 2천136만원이 나왔지만 본인부담상한제의 혜택을 받아 400만원만 낼 수 있었다.게다가 이씨는 지난해 건강보험료 정산결과 납부액이 전체 가입자의 하위 50%에 속해 23일부터 200만원을 더 돌려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본인부담금 상한제 덕분에 2천만원에 가까운 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서울시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건강보험Zone 11호점을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건강보험 Zone 11호점은 공단이 지난 3월 공모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내 작은도서관, 건강보험Zone 지원사업에 당선돼 서울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건보공단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학력신장을 돕기 위해 국내도
국민연금이 자식보다 효자 노릇을 더 톡톡히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공적연금이 노인의 노후를 책임지는 시대로 본격적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16일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 부연구위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을 활용한 중고령자의 공적·사적 이전소득 추이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의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간 공적 이전소득
연간 4천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는 퇴직자는 다음달부터 지역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8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라 근로·기타소득 합산액이 연간 4천만원을 넘거나 연간 연금소득의 절반이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는 '피부양자' 2만1천세대를 이달 22일부터 지역가입자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의 세대
국민연금제도 설계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복수안이지만 제도 시행 25년만에 보험료율 인상 카드를 공식 꺼낸 것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현 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올려 후세대의 재정적 짐을 덜어줌으로써 '세대간 연대'라는 제도의 목적과 취지를 살리려는 것도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혼자서는 움직이기 어려운 노인을 돕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용자 10명 가운데 9명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5주년을 맞아 만족도를 조사해보니, 전체의 8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2011년보다 1.6%포인트 올랐다.또 보호자 대부분(92.7%)이 부양부담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다음달부터 가끔 증상이 나타나는 가벼운 치매와 중풍으로 혼자 생활이 어려운 노인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장기요양 3등급 기준을 완화해 경증 치매나 중풍을 앓는 노인 등 2만3천명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노인장기요양서비스는 고령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과 노인성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 가사활동
대형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한국의 건강보험 보장성 수준을 100점 만점에 53점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건강세상네트워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지난 4월 29일부터 4주간 대형병원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의 시민 1천3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3대 비급여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내년부터 건강보험료가 1.7% 인상된다.자궁 및 자궁부속기 수술(자궁근종수술·난소낭종수술 등)은 다음달부터 포괄수과제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토요일 오전진료의 수가가 30% 가산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보 건강보험료율과 종합병원급 이상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 및 일차의료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내년도 직장가입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18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재보험 교육'에 나섰다.근로복지공단 이날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9개 특성화고등학교 2500여명의 청소년에게 현장에서 산재보험 교육을 실시했다.공단 사이버홍보단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취업을 앞둔 300여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근로 시간이 짧은 아르바이트 생도 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 운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저소득층에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해주려면 에너지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 보건복지 분과에서 '복지분야 중기 투자방향'을 발표했다.그는 정부의 복
국민연금공단은 87명의 저소득층 가입자에게 모두 1억5천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모두 57세 이상 노령연금 수령 예정자들로,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보험료가 밀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정확히 다 채우지 못한 사람들이다.이들은 공단이 대신 보험료를 내줌에 따라 앞으로 달마다 14만원~48만원의 노령연금
2060년으로 예상되는 기금소진을 막기 위한 보험료 인상 등 재원조달에 대한 사회적 타협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국민연금제도가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이용하 연금제도연구실장은 5일 '공적연금의 재원은 어떻게 마련되나?'란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연구실장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의 오해와 불신을 덜고자
복지부 "부과 기준 완화해 재추진"연간 4천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은퇴자 대상 건강보험료 부과 계획이 공무원과 군인의 반발로 또 연기됐다.보건복지부는 고액 연금수령자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시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연간 4천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고소득 은퇴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보험
65세가 넘어도 비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두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정 고용보험법과 보험료징수법을 4일 공포한다고 3일 밝혔다.개정법 시행 전 12개월 안에 65세 이상 근로자가 이직을 하거나 회사가 폐업을 한 경우에도 실업급여 수급자격 인정 신청을 할 수 있다. 개정 고용보험법은 공포일인 이달 4일부터 시행된다.또 내년 1월1
국가가 국민연금의 지급을 보장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 사안은 지난 4월말 임시국회에서 여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입법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국회 법사위에까지 올라갔다.하지만, 국가 잠재부채의 급증으로 국가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반대로 여당인 새누리당이 여야 합의에서 한 발을 빼면서 물 건
최근 5년간 건강지표는 좋아졌지만 실제로 국민이 느끼는 건강 체감도와 행태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박정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장은 31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근혜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근 5년간 기대수명은 1.2세 늘어나고 영아사망률은 0.3% 포인트 줄어드는 등 거시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공약가계부'에 반영된 의료보장성 강화 계획은 그간 '4대 중증질환 전면 보장' 공약 등으로 높아진 환자와 국민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공약가계부에 따른 의료보장성 강화 예산은 4대 중증질환 보장과 저소득층 본인부담금 축소 등을 합쳐 2017년까지 5년간 3조3천억원이다.항목별로는 4대 중증질환(암, 희귀난치성
지난해 9월 추가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은 고소득 직장가입자의 불만이 쇄도하자 정부가 보험료 부과 기준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건강보험공단은 매달 급여 기준 건강보험료 외에 임대료와 이자 등 종합소득에 물리는 소득 월액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고소득 직장가입자'는 이달 현재 약 3만2천명이라고 28일 밝혔다.종합소득 보험료 부과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