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 늘어난 5천539억원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흑자행진을 했다.작년 발생손해액을 연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7%로 전년(81.2%)보다 0.5%포인트 개선됐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보험료 수입 기준 시장규모는 21조484억원으로 전년보다 2천810억원(1.4%) 성장했다.이들 회사의 자동차보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59억원(15.9%) 늘어난 5천5
DB손해보험은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신속∙정확한 수리품질을 확보하고 고객만족도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1999년 창립해 9곳의 지회가 있다.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한 757개소의 정비업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뺑소니차 없는 사회만들기 캠페인 및 배출가스 점검, 하절기 자동차 무료안전점검 캠페인 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이 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범욱 부사장, 유병업 인천광역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이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
예금보험공사가 주도 중인 MG손해보험 예비입찰에 두 개 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해 참여했다.참여사는 적격성 심사를 거쳐 후 본입찰 자격이 부여되는데 MG손보의 낮은 자본 건전성, 사법 리스크 등이 잔존해 있는 만큼 최종 철회 가능성이 여전히 잔존해 있다는 평가다.◇ 세 번째 매각 도전…사법 리스크 여전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보가 진행한 MG손보 매각 예비입찰에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예비입찰은 인수 희망자로부터 의향서를 접수하는 절차로, 지난달 12일부터 개시돼 이달 11일이 마감기한이었다.예보는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한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입찰이 11일 마감됐다.예비입찰은 MG손보 인수 희망자로부터 의향서를 접수받는 절차로, 이번엔 두 개사가 참여해 유찰되지 않았다. 두 곳 중 인수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게 실사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며, 다음 순서인 본입찰까지 진행된다. MG손보는 2022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며 금융당국 주도로 공개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부실금융기관 지정 조치에 따라 예보 측에서 일정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 원매자는 인수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MG손보에 대한 매각은 주식매각(M&A),
KB손해보험은 국민 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4월 한달 동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KB손보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울지역 양육시설 아동 및 사회복지사 20여명과 함께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화재, 태풍, 지진 등 재난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익히고,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한 한 생활복지사는 “참여한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 수칙
캐롯손해보험이 자사 CI(Corporate Identity) 심볼(Symbol)을 활용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본 공모전은 일반적인 디자인 공모전과 달리 캐롯손보의 정체성이 담긴 로고 디자인 오브제를 활용한 모션 그래픽 작업물을 공모한다. 최종 수상작은 캐롯손보와 같은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의 핵심인 모바일앱 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해당 공모전은 캐롯손보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29일까지 별도 안내된 링크를 통해 접수받는다. 결과는 5월 13일에 발표될 예정으로 수상자
지난달 손해보험업계가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1인실·상급 입원비 보장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소비자 주의보까지 내리면서 절판마케팅이 더해진 영향이다.제3보험 영역에서 손보사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시장에 영향력을 키우려는 생보사와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월 매출 900억원 돌파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손해보험사들이 거둔 장기인보험 매출은 약 929억원으로 추정된다.한 상위 손보사가 추정한 지난해 업계 장기인보험 추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 급증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봄철 산불 집중 발생 기간에 맞춰 산림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신림청에 따르면 산불 집중 발생 계절은 봄철 371건(3,825ha), 가을 38건(13ha), 조심기간 외 158건(4165ha)이다.협회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주택 화목보일러실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약 1만 가구의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에 소화설비를 지원하며, 소방청과 협력해 오는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협회는 산불 발생 원인과 대책을 알기 쉽고 흥미 있게 전달하기 위해 산
운전자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던 DB손해보험이 또 한 번 이색적인 담보를 선보였다.차량을 운전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법률적 문제를 보장하는 운전자보험에 비(非)운전 보장도 포함한 것.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보장 폭을 넓혔다는 평가지만, 일부 보상 상황의 경우 자칫 모럴해저드(도덕적해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업계 최초, 비운전 사고도 보장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이달 초부터 참좋은 운전자상해보험의 3대 특약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운전자보험은 차량 운전 중 운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
손해보험협회는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보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의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새희망힐링펀드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이다.손보협회는 지난 6년동안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한화손해보험은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임신·출산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디 헬스케어 서비스’ 전용 콜센터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가입 고객은 상품 가입 3개월이 경과한 후 향후 3년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화손보는 레이디 헬스케어 서비스 대상 고객에게 알림톡을 이용해 콜센터 번호와 서비스 항목 등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레이디 헬스케어 서비스는 가입 고객의 임신 출산을 돕기 위해 △건강 정보 정기 제공 △난임 치료지원 △심리 상담 등 프
KB손해보험은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2024 상생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민기 KB손해사정 사장과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을 비롯한 KB손보 임직원들과 우수 협력업체 대표 117명 등 총 168명이 참석했다.2024 상생 페스티벌은 KB손보와 협력업체의 상생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2023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4 협력업체 연도대상도
대리운전기사가 고가차량 사고 시에도 충분히 사고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상범위와 한도가 확대된 대리운전자보험 상품이 이달 출시된다.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작년 연말 발표한 보험업권 상생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4월부터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비용 보장 특약'이 신설되고 대물·자차보상 한도가 확대된 상품이 출시된다고 7일 밝혔다.그간 대리운전자보험은 보상범위가 좁고 한도가 낮아 사고가 났을 때 발생한 손해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현재 대리운전자보험은 대물배상은 2억원, 자기차량손해는 1억원 한도로만 가입할 수 있게 돼
삼성화재는 지난달 선보인 '보이는 보험, 삼성화재' 신규 광고가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광고 소개 플랫폼 및 유튜브 등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광고 문구와 광고 속 상황에 대해 큰 공감을 얻으며 이번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무형의 보험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삼성화재가 신속하게 나타나서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아 '보이는 보험'이라는 함축적인 광고 카피로 표현했다. 평소 보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호감도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또 인트로의 블랙박스 시점과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이 광고 모델 고윤정과 함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영상 ‘원터치 사고접수’ 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신규 광고 영상은 사고 발생 시 터치 한 번으로 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캐롯손보의 서비스를 그동안 수동으로 고객이 직접 신고하며 겪어왔던 불편함과 대비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캐롯손보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사고처리 지원 서비스의 편리함을 고윤정의 관점에서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지금까지 자동차보험은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고부터 위치 확인 및 보험사 안내까지 운전자가 모두 직접 진행해야 하는
흥국화재가 연이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통해 플랫폼 채널 판매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중소형사 간 플랫폼 점유율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자칫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소형사 플랫폼 판매 경쟁 참전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흥국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전체 기준 0.37% 인하했다.담보 종목별로는 대인배상 II, 자기차량손해가 각각 0.41%로 인하율이 가장 높았으며, 대물배상과 무보험차 상해가 각각 0.4%, 자기신체사고가 0.37%로 뒤를 이었다.앞서 흥국화재는 지난 2월에도 개인용 자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지난해 자동차 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억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6개 자동차 공제조합은 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등이다.자배원에서 공제조합 보험사기 조사업무 지원을 시작한 첫해인 2019년에는 36억원에 불과했으나, 2021년 89억원, 2022년 95억원, 2023년 106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자배원은 공제금 누수 방지를 위해 자동차 공제조합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해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신고센터에 보
메리츠화재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이른바 ‘N잡러’(다중 직업 보유자) 위촉에 대해 단기적 측면에서 효과를 봤다.다양한 직업을 보유해 설계사 전문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보험사들이 위촉을 금지토록 하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게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직업 다양성이 설계사들의 다방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영업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N잡러 도입 직후 실적 껑충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전속 설계사 조직에서 사측이 예상한 매출을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이 초과 수준이 2021년 12월 이후 2년
KB손해보험은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비 보장을 확대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특화 보장을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이달 초 개정된 KB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 주요 3대 질환(종양, 심장, 신장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 한도액을 2배로 늘린 반려동물 치료비Ⅱ를 탑재했다는 점이다.반려동물 치료비Ⅱ의 경우 일반적인 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입·통원 1일당 치료비 각 15만원, 수술 1일당 치료비는 250만원까지 보장한다.여기에 반려견·반려묘 대표 사망 원인으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손상사고가 최근 5년 간 14배 이상 증가해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위한 재제조 산업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3일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재제조 활성화 필요성'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발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에 가입된 전기차 사고접수 건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해당 기간 동안 국내 전기차 보급(등록)대수는 6.0배, 사고발생 건수는 6.8배 증가했으며 특히 고전압 배터리 손상사고는 14.1배나 늘었다.사고 건수 증가에 비해 수리 절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