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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었어그대와 나는 왜숲이 아닌가- 정희성 중
쉼표
이흔 기자
2016.08.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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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산으로 가는데/물은 산 아래/세상으로 내려간다/버릴 것이 있다는 듯/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는 듯/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류시화 중
오피니언
이흔 기자
2016.08.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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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식가 브리야사자랭은 말했다.“그대가 무엇을 먹는 지 말하라. 그러면 나는 그대가 누군지 말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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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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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다이어트는 역시 불면.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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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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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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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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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가를 실감하는 나날이다. 그리하여, 고대의 조상들이 태양을 숭배했던 이유를 이해해야한다. 태양이 더 노하기 전에 태양 숭배를 복원해야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인디언처럼 태양 춤을 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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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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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더위, 주 5일제는 안중에도 없이 노동을 해댄다. 정말이지 입추(立秋(?))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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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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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이 소복을 걷으며 말했다.“사실 나 처녀 아니야.”남자라는 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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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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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이 아닌 물벼락을 맞고 싶은 날들의 연속이다. 그래도 지구는 시속 1600킬로미터로 돌고, 시속 10만7천 킬로미터로 태양 주위를 선회한다. 그래서 낼 모래면 입추(7일)다. 가을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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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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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분노는 마음을 지치게 하고 건강을 해한다. 댕기열 보다 건강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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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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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물이 흐르면/정선에서 기차를 타고/동해로 가라/그대의 죄는/지상 어디에도 없는/나라를 꿈꾼 것- 오민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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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8.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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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온 뚝, 이번 주 내내 아침기온 영하권, 서울 오늘 영하 10도, 곳곳에 한파주의보 강풍경보 발령’ 어차피 잘 맞추지도 못 하는 기상청 예보, 마음이나마 시원하게 이런 예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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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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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새빨간"이라는 표현을 쓰는 걸까. 사전에서 "빨강"은 안전색채로 방화·금지표지·소화기·경보기·정지 등을 나타낸다고 돼있다. "명백하다, 아무것도 없다, 아무 관련도 없다"라는 의미로서 "새빨간 거짓말", "빨가숭"이라는 말도 여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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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상임논설위원
2004.07.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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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길, 내비게이션이 지시하는 길로 부담 없이 들었다가 뜻하지 않은 낭패를 보고, ‘그저 여자라면 목소리만 이뻐도 사족을 못 쓴다니까’라는 핀잔을 들은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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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7.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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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이 배우고 더 높이 출세할수록 더 탐욕스러워 지는 곳. 끊임없이 반복하여 증오를 학습시키고 기억시키는 위대한 학교. 헉! 주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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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7.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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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짓말을 잘한다는 기록은 구한말 조선을 다녀간 외국인 선교사들의 견문록에 자주 등장한다. 1920년대 소설가 이광수는 민족개조론을 내세우면서 조선인의 단점을 여러 개 꼽았는데 그 중 하나가 거짓말이었다. 오늘날에도 ‘거짓말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짓말이 만연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지만 그 배경을 우리 민족성 탓으로 보는 시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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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상임논설위원
2004.07.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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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미워하면 된다.- 백범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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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7.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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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과거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느냐는 윤계상에게 전도연은 이렇게 대답한다. - 드라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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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흔 기자
2016.07.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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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버이날, 성인의 날 등 가정과 연관 있는 날은 모두 봄의 절정이랄 수 있는 5월에 있는데, 유독 노인을 위한 날은 가을의 달 10월에 있다. 로마시대 키케로가 노년을 "인생의 가을"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낙엽 지는 가을은 노년의 의미를 더욱 반추하게끔 하는 시기라서 그럴까. 어쨌든 노인의 날을 가을에 두기로 한 것은 십수 년 전 유엔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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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후
2004.07.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