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공시이율이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고 있다.6월 손해보험사 공시이율은 전 보험사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생명보험사도 일부사를 제외하고 전월과 동일했다.한국은행이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경제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25%에서 전격적으로 0.5%포인트 인하 조치를 단행한 이후 보험사 공시이율도 그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1년여 하락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진정되는 모습이다.저금리 기조는 유지되고 있으나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며 보험사 공시이율도 바닥 확인작업이 진행중이
보험사를 비롯한 전체 금융권은 가계대출 잔액의 0.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서민금융으로 출연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6월 9일∼7월 19일)한다고 밝혔다. 일종의 '금융판 이익공유제'에 해당하는 서민금융생활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민금융 출연금을 내야 하는 기관을 현재 상호금융조합, 저축은행에서 은행, 보험사,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
목돈 마련과 재테크 등에 관심이 많은 10~20대를 대상으로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속여 파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8일 "종신보험은 사회 초년생의 목돈 마련에 적합하지 않다"며 종신보험 가입과 관련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종신보험은 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한 보장성 보험이다.저축성보험과 비교해 위험 보험료(사망보험금 등)와 사업비(모집인 수수료 등)를 많이 공제된 뒤 적립되기 때문에 저축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불완전 판매 관련 보험 민원은
금융감독원이 백내장 수술을 이용한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보험사들에 주의를 당부했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백내장 수술 보험사기 가능성 분석과 대응 방안 등을 담은 공문을 보험사들에 배포했다.금감원은 최근 5년간 백내장 수술 건수 증가 폭과 비교해 수술 보험금이 지나치게 큰 폭으로 늘어나는 '이상 징후'가 생겼다고 봤다.백내장 수술 보험금은 지난해 7천792억원으로 2016년(1천717억원)보다 354% 증가했다. 백내장 수술 건수가 40%(2015년 49만2천건→2019년 69만건) 늘어난 것과 비교하
이번 주 카카오페이의 손해보험사 예비허가 가능성에 보험업계가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허가 심의안건이 상정됐다.카카오페이가 작년 12월 29일 금융위에 가칭 '카카오손해보험 주식회사' 설립 예비허가를 신청한 지 약 반년만이다.앞서 2018년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 설립 당시 예비허가에 약 두 달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검토 기간이 긴 편이다.그 사이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의 보완 요구에 따라 수정 신청서를 제출했다.보험업 예비
보험사가 초(超)민감 개인정보인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의 첫 관문을 사실상 통과했다.5일 보건복지부 소속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이하 공용IRB)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용IRB는 전날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의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연구계획에 대해 '수정 후 승인'을 통보했다.공용IRB 관계자는 "공용IRB는 보험사가 제출한 연구계획이 '데이터 3법'과 생명윤리법에 비춰 개인정보와 연구윤리 침해 우려가 없는지를 심의해,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제출한 과제에 대해 '수정 후 승인' 판정했다"며 "두 보험사가 공용IRB의 지적을 반영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보증보험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규제학회와 공동으로 연 학술대회에서 "외환위기 당시 보증보험 시장에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정부는 공적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하기 위해 신규 허가를 제한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보증보험 시장은 현재까지 독과점 구조가 유지되면서 높은 보험료 및 상품·서비스 개선 유인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대안 마련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또 "
해외 우리국민 환자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된다.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약관 수정 등을 통해 해외 여행자 보험 상품을 실효성 있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여행자 보험 상품 대책은 이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심의·확정한 '해외 국민 환자 이송·보호 체계 개선 방안'에 담겼다.금감원은 먼저 '현지 병원에 14일 이상 입원 시에만 이송비(운임·후송비) 등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여행자 보험의 상품 약관을 바꾸기로 했다.현재는 국민들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도, 현지 병원에 14일 이상 입원 시에만 이송비 등 보험금을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도입이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10년 넘게 보험업계와 의료 업계의 입장 차이가 반복되고 자동청구 도입 여부는 묘연하다.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를 주장하는 보험업계와 개인의료정보를 민영보험사로 전송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는 의료업계의 입장이 또 다시 맞부딪히고 있다.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보험업계와 의료업계, 국회의원 및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보험업법 개정안 문제점과 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보험업계, 3천 9백만 소비자 편의성 증대보험업계는 이번 토론회에서 실손의료
보험설계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도 다음 달 1일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된다.보험료율은 1.4%로, 특고와 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한다.고용노동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다음 달 1일 개정 고용보험법 등의 시행에 따른 특고의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세부 기준 등을 담고 있다.우선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 특고는 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 강사, 택배기사를 포함한 12개 직종으로 정해졌다.노무 제공 계약에 따른 월 보수가 80만원 미만이면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
병의원들의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해 비급여 항목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4배(할증률 300%)로 오르는 '4세대' 실손보험이 오는 7월 도입된다.난임·치료성 피부 질환 등 불가피한 질환에 대한 보장은 확대된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실손보험 개편을 반영하기 위해 표준약관(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30일 밝혔다.개정 표준약관은 상품 구조를 급여(주계약)와 비급여(특약)로 분리하고, 비급여에 대해서는 의료 의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현행 3세대 실손은 기본형(급여+비급여)
정부가 7월부터 보험설계사 등 12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한다.특고 노동자를 중심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차관은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일하는 모든 취업자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예술인에 대해 고용보험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특고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말했다.7월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대상은 보험설계사와
보험산업에서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고급분석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AI 윤리문제가 공정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및 사생활 보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보험연구원은 26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보험산업의 AI 적용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산업의 AI 윤리문제와 윤리기준 제정 방안'이라는 주제로 보험산업에서 AI 적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윤리문제를 이같이 지적하고, 윤리기준 제정 방안을 제시했다.김 연구위원은 AI 윤리문제에
소액단기전문 보험업 진입이 완화된 가운데 신규 플레이어로 생명보험사부터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까지 금융·비금융 기업들이 지목되고 있다. 설립 자본금 요건이 대폭 완화된 데다 기존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관심을 가진다는 분석이다.◇관련 법령 정비 진입장벽 낮춘 미니보험사 진입내달부터 소액단기전문 보험업 제도가 도입돼 혁신기술을 보유한 신규 사업자의 보험산업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률적인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국무회의를 통과한 보험업법 시행령의 핵심은
내달부터 소액단기전문 보험업 제도가 도입돼 혁신기술을 보유한 신규 사업자의 보험산업 진출 기회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국무회의를 통과한 보험업법 시행령의 핵심은 보험업 진출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기존에는신규 종합보험사를 설립하려는 경우 취급하는 보험상품 특성과 무관하게 300억원 이상의 높은 자본금이 필요했다.최근 5년간 신규보험회사가 캐롯손해보험 1개사일 만큼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제약됐다.앞으로는 최소 20억원만 있으면 소액·단
MDRT 협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2021 연차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사흘 동안 진행되는 메인 행사와 이백 개가 넘는 세션에 전 세계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으며, 업계 최고의 지성인들과 교류하면서 비즈니스 발전 및 확장에 필요한 업계 동향 및 전문지식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본 행사의 컨텐츠는 이후 4주간 온디맨드 (On-Demand) 서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메인 행사에서는 통찰력 있는 주강연자들의 강연과 혁신적인 포커스 세션,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커넥션존 강연을 통해 생
보험설계사 리쿠르팅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원수보험사 지역 지점들이 소속 예비 보험설계사가 시험에 응시만 해도 소정의 수고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 확보가 어려워지자, 지점 차원에서 별도의 비용을 지출해 수급에 나선 것이다.◇일부 지역 선 설계사 ‘하늘에 별 따기’최근 지방의 한 원수보험사 지점장 A씨는 보험설계사 시험에 응시만 해도 소정의 수고비를 제공하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신규 보험설계사 리쿠르팅 환경이 최악에 놓이자 궁여지책으로 사비를 들이게 된 것이다.보험설계사 시험에 응시만 해도 30만원을 제공하고 교육을
소비자가 직접 선임하는 독립 손해사정사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보험사의 설명 의무가 강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4일 보험금 지급 체계 정립과 소비자 권익 확대를 위해 손해사정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손해사정은 보험금 지급 과정의 첫 단계로 사고 발생 시 원인과 책임 관계를 조사해 적정 보험금을 사정·산출하는 업무다. 일반적으로 보험금 지급 결정은 서류 심사만으로 이뤄지나 손해액에 대한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경우 손해사정을 한다.금융당국은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독립 손해사정사를 선
앞으로 보험회사도 서민금융진흥원에 서민금융 재원 출연금을 납부하게 된다. 또한 화재사고 조사 과정에서 소방당국의 요청이 있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해당 개인정보를 포함한 계약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국회는 21일 오전 본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법률 제개정안 98개를 심의·의결했다.◇보험사도 서민금융 출연금 부과대상 포함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98개 법안 중 보험업계가 눈여겨볼 법안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정무위원장 대안)’ 개정안이다.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정부와 금융회사의 출연금, 기부금, 휴
앞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도 금융감독원의 감독·검사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금융영역 간 감독분담금 배분 기준에 변화가 생기면서 생명보험사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독분담금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GA 감독분담금 납부대상 포함이번 감독분담금 제도개선 방안의 핵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