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 소속의 A설계사는 특정 치과와 보험사기를 공모하고 SNS 등에 '치아보험 여러개 가입 후 협력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만 받아도 큰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홍보글을 올려 환자를 모집했다.환자들이 해당 치과에 내방하면 실제보다 많은 개수의 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 진료기록부를 발급받게 했다.이 수법으로 보험금 9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치과 관계자 2명과 설계사 6명, 환자 2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B보험회사 모집조직은 치과 상담실장들을 보험설계사로 위촉해 환자에게 치아보험 가입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두 달간 보험사기 범죄를 특별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고의로 사고를 유발하는 계획적 보험사기, 기업형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한 조직적 보험사기,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는 공영보험 사기 등이 집중단속 대상이다.경찰은 전국 시·도 경찰청 보험사기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조직적·악의적 보험사기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사건 접수와 배당을 체계화한 '시·도 경찰청 중심 접수·배당제'도 적극 활용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구 보험업법상 설명의무 위반 여부는 사안에 따라 보험계약 체결 방법, 시기 등 제반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법령 해석이 나왔다.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보험계약 체결을 권유하는 경우 중요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설명의무 위반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회신문을 보면 약관의 중요한 내용에 대한 설명의 이행시기와 이행시점에 설명하지 않으면 설명의무 위반으로 볼 수 있는지, 보험 상품설명서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설명의무 이행을 설계사의 진술만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가 주요 질의 내용이다.구 보험업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해외 법인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국내 시장이 포화하면서 해외 진출의 필요성이 커졌고, 특히 동남아 시장의 경우 해외 보험사에 대해 호의적인 만큼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생보사 해외 실적 대부분 상승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 3개사가 운영하는 해외 법인의 지난해 주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삼성생명의 경우 1997년 생보업계 최초로 태국에 해외 진출 1호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흑자 전환해 지속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성과 직결되는 출산율이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산업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신생아 출생률은 신규 가입자 확보에 따른 신계약과 직결되는 문제로, 현재 마주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업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생아 갈수록 줄어…보험업 ‘위기’30일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5명 감소했다.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이번 합계출산율 0.7명은 관련 통
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9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새 회계기준(IFRS9・IFRS17)도입 및 판매 증가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은 30일 ‘2023년 상반기 보험사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상반기 보험사(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순이익은 9조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5399억원(63.2%) 증가했다.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352억원(75.0%) 늘었고,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3281억원으로 1조 9047억원(55.6%) 늘었다
금융상품에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 IFRS9로 인해 주식, 채권의 가격 변동이 보험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IFRS9의 기준으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FVPL)이 늘어나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손익 변동폭 상승…주가·금리 영향 커져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2분기 투자손익은 3500억원에서 41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FVPL 평가손익 및 금융상품 처분이익 감소에 따른 수치다.FVPL 평가이익은 163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금융상품 처분이익은 3420억
최근 계속되는 생명보험업계의 불황으로 전속설계사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이로 인해 교차 모집 설계사도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손해보험 교차 모집 등록 비율은 여전히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생보사 교차 등록률 80% 이상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전속설계사 수는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차 모집 설계사 수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보험산업의 교차 모집 설계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만706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연평균 9.4% 감소했다.교차 모집 제도는 생보 전속설계사가 소속된
#임신 12주차를 앞둔 A씨(33세)는 기형 검사를 앞두고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GA를 통해 설계안을 받은 A씨는 월납 보험료의 8배를 넘는 수준의 금전적 혜택 제공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보상과 관리 부문에서 전속 설계사가 좋다는 말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임신하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어린이보험. 회사 선택은 물론 누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한 소비자 고민이 적지 않다.전문가들은 장기간 유지해야 하며, 추후 보험 가입의 여력으로 이어지고, 가입 채널별로 주어지는 혜택이 다른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생명보험사들의 신사업 창출안으로 기대됐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표일이 연기됐다.생보업계는 올 초 상조업 진출을 목표로 내걸고 관련 규제 완화를 주장해왔지만, 해당 발표 연기로 인해 사업 확장이 더 늦어질 예정이다.◇ 금융당국 “골목상권 침해 우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오늘 예정됐던 금산분리 완화 발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금융당국은 비금융 사업자들의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해당 발표 일정을 재조율하기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만3천여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가해자의 경우 10대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27일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기승도 수석연구원의 '자전거 사고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만3천270건의 자전거 사고가 났으며 사망자는 196명, 부상자는 1만3천998명이었다.지난해 자전거 사고 가운데 가해 사고는 5천393건, 피해 사고는 7천877건이었다.자전거 사고는 주로 야외 활동이 활발한 4~10월, 오전 8시와 오후 4~6시에 많았고 10대 및 50대 이상 자전거 운전자의
우리나라 0∼4세 유아 인구가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동아시아 국가 비교를 통한 저출산 심각성 논의' 보고서에서 2021년 기준 0∼4세 구간 인구가 165만명에 불과했다며 이처럼 밝혔다.일본의 비교대상 연령 구간 인구를 100으로 설정했을 때 우리나라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동일연령 구간 인구는 50 전후의 수준을 보였으나, 15∼19세(2002∼2006년생)부터 40 초반으로 하락했다. 0∼4세 구간에서는 38.5로 0∼64세 구간에서 가
다음 달부터 생명‧손해보험업계 주요 상품들이 대거 개정된다.금융당국이 상품 구조 개선을 권고한 영향인데, 일각에서는 당국의 지나친 상품 조정 개입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달까지 개선사항 ‘한가득’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각 보험사들의 간호・간병보험 시장 현황을 파악한 뒤, 이달 말 내로 해당 상품들의 보장 한도 및 특약 내용을 조정하기로 협의했다.간호・간병보험의 가입 이력이 신용정보평가원 데이터에 취합되지 않아 상품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보험사별 과열 경쟁이 심화했고, 소비자의 중복 가입에
보험연수원은 제7회 보험계약관리역 자격시험을 오는 11월 18이에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응시신청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12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마약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서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보험개발원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참했다.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하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것을
금융위원회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본 박람회는 8월 23・24 양일간 역대 최대 규모인 금융권 64개 기관이 참여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취업·채용 관련 정보 및 경험을 제공한다.개막식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64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난 7월부터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제공받을 수 있는 사은품 한도가 20만원까지 오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별 지급 현황 및 니즈를 파악하고 나섰다.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이 개정된 지 2개월을 앞뒀지만, 실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보험사가 없는 상태다.사고 및 위험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사은품에 한정됐지만, 활용 가치가 높은 만큼 당국의 현황 파악 이후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이달 말까지 현황 파악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던 농협은행이 오는 9월부터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이에 50년 만기 주담대를 취급하는 보험사에도 여파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생명·화재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이달 1일, 7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현재 만 34세 이하 차주들에 한해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존 특례보금자리론 50년 만기 상품이 연령 제한이 만 3
보험 사기죄가 일반 사기죄보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거나 벌금형이 선고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 사기에 대해 보다 엄정한 수사 및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보험사기 처벌 현황 검토' 보고서에서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를 토대로 보험사기죄 및 사기죄 범죄자 처분 결과를 이처럼 분석했다.백 위원이 분석한 결과 보험 사기죄와 관련해 기소되는 경우 중 정식 재판 없이 벌금형으로 종결(구약식)되는 사례 비중은 2020년 58.0%, 2021년 51.6%에 달했다.반면 일반 사기는 구약식
금융감독원에 쌓여서 처리를 기다리던 보험민원의 정체가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지난 6월 보험협회가 단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며,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 민원 처리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신속상정제로 처리 속도 빨라지나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중 보험 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처리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융감독원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