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여야(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가 10일 오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을 보류하는 대신 내년도 예산안과 산적한 민생법안을 동시에 처리하는데 합의한 것이다.여기에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에 대한 심의도 진행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2
[보험매일= 김은주 기자] 흔히들 보험을 우산에 많이 비유한다. 맑은 날에는 아무 쓸모도 없는 물건이지만, 먼 훗날 궂은 날씨를 대비해 미리 우산을 준비하듯 우리는 미래에 발생할지 모를 어떤 위험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다.물론 우리 일상 속 맑은 날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나 비바람 부는 날이 전혀 없는 삶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소비자들과 보험업계 관계자들의 분통을 터지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제371회 국회 정기회 제2차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예정돼있던 실손청구 간소화 법안의 심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실손청구 간소화 도입 관련 법안은 앞서 지난 10월 진행된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안건에는 포함됐으나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경고등이 켜졌다. 10월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손해율이 97~98.5% 사이로 가마감되었고, 10월 기준 누적 손해율(1~10월)은 89.1%로 적정손해율(75~78%)을 크게 넘어섰다.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손해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자동차 정비수가 상승과 외제차 증가, 대인 경미사고 한방진료비 증가 등을 꼽는다.상대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지난 19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민생경제법안 89개를 처리했다. 하지만 지난주 여야 원내대표가 본회의 통과를 합의한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처리 안건에 오르지 못했다.데이터 3법의 본회의 처리 불발에 보험업계는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저금리 장기화에 성장 침체기에 들어선 보험업계는 데이터 3법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개인실손보험 중지제도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 적은 것인지 이유를 궁금해 하는 기자에게 돌아온 보험회사 직원의 답변은 이랬다.개인실손 중지제도는 이름 그대로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중지시키는 제도다. 언뜻 ‘멀쩡히 잘 가입한 개인실손을 중지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겠지만 개인실손 가입자가
1)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보통 유치원 승합 차량에서 아이가 내리면 차량 앞이나 뒤를 가리지 않고 집이 있는 방향으로 냅다 뛰어가는 경우가 많다. 운전석에서는 작은 아이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재출발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바퀴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차량 보조교사는 아이들을 부모들에게 끝까지 인도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생들은 횡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어느덧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다. ‘새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찾아들었던 2019년도 시간이 흘러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추운 날씨의 연말이 다가오면서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만들기 위한 보험사들의 활동도 하나 둘 시작되는 분위기다. 여기저기서 보험사들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ABL생명에
[보험매일=최석범 기자]국회가 지난 10월 31일 본회의를 갖고 164건의 무쟁점 법률개정안을 처리했다. 법률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여야가 본회의를 개최한 것은 무려 90일 만이다.이날 통과된 164개 법안 중 보험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 개정안 정도다.자동차손배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과 운전면허의
6) 자전거 사고봄철이나 여름철 휴일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보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얼굴에 선혈이 낭자한 사람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자전거 주행로 중심으로 갑자기 물체가 들어오면 자전거 고수라도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일쑤이고, 자전거는 방패막이 없어서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자전거동호회 분들은 그룹을 형성하여 지방도로로 원정레이스를 하는데 하루에 무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보험범죄를 막기 위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3년이다. 다시 말해 2016년 9월 이전에는 현행법상 보험사기 범죄를 처벌하는 별도 법이 없었다는 이야기다.언뜻 생각하기에는 어차피 형법상 사기죄로 처리하면 될 일을 보험사기만 따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법도 하다.이 부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사기가
몇 해 전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가수 강원래 씨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척수신경을 다친 후 힘겨웠던 극복과정을 휠체어에 앉아 담담히 들려주었다. 몸에 후유장해가 생긴 이후 4단계의 과정(부정-분노-좌절-수용)을 거쳐서야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교통사고 이후 환자들의 극복과정을 직업상 가까이서 지켜본 나로서는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1000만 반려인 시대에 진입했다. 즉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일컫는 ‘펫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기존에 존재하던 반려동물 관련 용품이나 미용 등과 같은 영역은 물론 펫 택시,
차량에 기스가 날 정도의 경미한 사고에도 병원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2009년경 일선 경찰에서는 충돌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통증 유발 여부를 판단하는 마디모(MADYMO, MAthematical DYnamic MOdels의 약자)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후 마디모는 꾀병환자(나이롱환자)를 잡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이전에는 택시 기사분들이 ‘범퍼
경미한 추돌사고 후 상대방이 목을 잡고 내린다면, 종전 사고경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사고에 놀라서 근육통을 느끼지 못하고 자고 나면 다음 날 통증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축구나 등산을 하고 나면 다음 날 몸이 아픈 것과 같은 이치다. 보험사에 접수되는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이러한 후미추돌이거나 경미한 접촉사고다.교통사고 보상을 담당하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조국’이라는 블랙홀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험업계 이슈가 뒷전으로 밀려날 조짐이 보인다. 제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제2의 조국 청문회’로 삼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야당은 지난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조국 대전’을 선전포
어느 날 지방에 사는 지인이 서울에 왔다가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앞 차량과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다. 당사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충격 여부도 느끼지 못할 정도였지만 현장에서 연락처를 받아 간 상대방 운전자는 다음 날 아프다며 보험접수를 요구했다. 만약 현장에서 보험접수를 요구했다면 경찰을 불러 조사를 했을 텐데, 시골집에 돌아가 쉬고 있는데 보험처
자동차보험 약관개정으로 2019년 5월 1일 사고 건부터 취업가능연한(가동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상향되었다. 앞으로 상실수익액, 휴업손해액, 위자료 계산 시 개정된 약관이 적용된다. 약관 변경은 지난 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30년 만에 육체노동자 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한 것에 따른 후속적 조치라 볼 수 있다. 각 사업장의 정년이
[보험매일=안다정 기자] 자동차 국산 부품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시·더불어민주당·정비·부품협회·손해보험협회가 손을 잡았다. 국산 자동차에 대체 부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지금까지 국산 자동차에 사용되어 왔던 ‘순정품’ 부품 비중을 줄이고, 같은 성능의 대체 부품을 사용한다는 것이 골자다.업무협약이 체결됐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대체 부품에 대한
서기 732년, 갈리아(서유럽) 지방의 한가운데에서 알 안달루시아 총독 압둘 라흐만이 이끄는 이슬람군과 카를 마르텔의 프랑크군 사이에 일명 ‘투르-푸아티에’전투가 벌어졌다.이베리아반도의 이슬람군이 피레네 산맥을 넘어 현재 남프랑스 지역인 보르도를 함락시키고 서프랑스의 투르 근처로 진격했는데, 이때 기독교 진영의 카를 마르텔이 프랑크와 부르군트 연합군을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