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9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새 회계기준(IFRS9・IFRS17)도입 및 판매 증가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은 30일 ‘2023년 상반기 보험사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상반기 보험사(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31개)의 순이익은 9조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5399억원(63.2%) 증가했다.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352억원(75.0%) 늘었고,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3281억원으로 1조 9047억원(55.6%) 늘었다
금융상품에 적용되는 새 회계기준 IFRS9로 인해 주식, 채권의 가격 변동이 보험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IFRS9의 기준으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FVPL)이 늘어나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손익 변동폭 상승…주가·금리 영향 커져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2분기 투자손익은 3500억원에서 41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는 FVPL 평가손익 및 금융상품 처분이익 감소에 따른 수치다.FVPL 평가이익은 1630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금융상품 처분이익은 3420억
최근 계속되는 생명보험업계의 불황으로 전속설계사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이로 인해 교차 모집 설계사도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손해보험 교차 모집 등록 비율은 여전히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생보사 교차 등록률 80% 이상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업계 전속설계사 수는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차 모집 설계사 수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보험산업의 교차 모집 설계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만7060명으로 최근 5년 사이 연평균 9.4% 감소했다.교차 모집 제도는 생보 전속설계사가 소속된
#임신 12주차를 앞둔 A씨(33세)는 기형 검사를 앞두고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GA를 통해 설계안을 받은 A씨는 월납 보험료의 8배를 넘는 수준의 금전적 혜택 제공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보상과 관리 부문에서 전속 설계사가 좋다는 말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임신하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어린이보험. 회사 선택은 물론 누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한 소비자 고민이 적지 않다.전문가들은 장기간 유지해야 하며, 추후 보험 가입의 여력으로 이어지고, 가입 채널별로 주어지는 혜택이 다른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생명보험사들의 신사업 창출안으로 기대됐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표일이 연기됐다.생보업계는 올 초 상조업 진출을 목표로 내걸고 관련 규제 완화를 주장해왔지만, 해당 발표 연기로 인해 사업 확장이 더 늦어질 예정이다.◇ 금융당국 “골목상권 침해 우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오늘 예정됐던 금산분리 완화 발표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금융당국은 비금융 사업자들의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해당 발표 일정을 재조율하기로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만3천여건의 자전거 사고가 발생했고 가해자의 경우 10대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27일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기승도 수석연구원의 '자전거 사고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만3천270건의 자전거 사고가 났으며 사망자는 196명, 부상자는 1만3천998명이었다.지난해 자전거 사고 가운데 가해 사고는 5천393건, 피해 사고는 7천877건이었다.자전거 사고는 주로 야외 활동이 활발한 4~10월, 오전 8시와 오후 4~6시에 많았고 10대 및 50대 이상 자전거 운전자의
우리나라 0∼4세 유아 인구가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상대적으로 더 적다는 분석이 나왔다.이태열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동아시아 국가 비교를 통한 저출산 심각성 논의' 보고서에서 2021년 기준 0∼4세 구간 인구가 165만명에 불과했다며 이처럼 밝혔다.일본의 비교대상 연령 구간 인구를 100으로 설정했을 때 우리나라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동일연령 구간 인구는 50 전후의 수준을 보였으나, 15∼19세(2002∼2006년생)부터 40 초반으로 하락했다. 0∼4세 구간에서는 38.5로 0∼64세 구간에서 가
다음 달부터 생명‧손해보험업계 주요 상품들이 대거 개정된다.금융당국이 상품 구조 개선을 권고한 영향인데, 일각에서는 당국의 지나친 상품 조정 개입에 대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달까지 개선사항 ‘한가득’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각 보험사들의 간호・간병보험 시장 현황을 파악한 뒤, 이달 말 내로 해당 상품들의 보장 한도 및 특약 내용을 조정하기로 협의했다.간호・간병보험의 가입 이력이 신용정보평가원 데이터에 취합되지 않아 상품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이에 보험사별 과열 경쟁이 심화했고, 소비자의 중복 가입에
보험연수원은 제7회 보험계약관리역 자격시험을 오는 11월 18이에 전국 5개 대도시(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응시신청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12월 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마약 예방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에서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보험개발원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참했다.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와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하며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것을
금융위원회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2017년에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본 박람회는 8월 23・24 양일간 역대 최대 규모인 금융권 64개 기관이 참여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취업·채용 관련 정보 및 경험을 제공한다.개막식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64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박람회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지난 7월부터 소비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한 후 제공받을 수 있는 사은품 한도가 20만원까지 오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별 지급 현황 및 니즈를 파악하고 나섰다.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이 개정된 지 2개월을 앞뒀지만, 실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보험사가 없는 상태다.사고 및 위험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사은품에 한정됐지만, 활용 가치가 높은 만큼 당국의 현황 파악 이후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이달 말까지 현황 파악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를 통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였던 농협은행이 오는 9월부터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이에 50년 만기 주담대를 취급하는 보험사에도 여파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생명·화재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이달 1일, 7일부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현재 만 34세 이하 차주들에 한해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기존 특례보금자리론 50년 만기 상품이 연령 제한이 만 3
보험 사기죄가 일반 사기죄보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거나 벌금형이 선고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 사기에 대해 보다 엄정한 수사 및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보험사기 처벌 현황 검토' 보고서에서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를 토대로 보험사기죄 및 사기죄 범죄자 처분 결과를 이처럼 분석했다.백 위원이 분석한 결과 보험 사기죄와 관련해 기소되는 경우 중 정식 재판 없이 벌금형으로 종결(구약식)되는 사례 비중은 2020년 58.0%, 2021년 51.6%에 달했다.반면 일반 사기는 구약식
금융감독원에 쌓여서 처리를 기다리던 보험민원의 정체가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지난 6월 보험협회가 단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으며,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금감원 민원 처리 관련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신속상정제로 처리 속도 빨라지나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 중 보험 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처리기간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융감독원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기관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한 소비자들의 상품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된 지 2년이 경과한 가운데, 기존 1‧2‧3세대에서 4세대로 전환한 이후 6개월 내 원복한 비율이 1% 미만으로 나타나면서 전환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6개월 이내 복원율‧건수 1% 미만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 중 현재까지 파악된 곳의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이후 이전 상품 원복 비율은 1% 미만으로 확인됐다.A손보사의 경우 복원율은 0.73%, B손보사는 0.9%로 나타났다.상위 5개
최근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을 언더라이팅 및 보험 사기 적발 등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과거 상담에만 제한됐던 디지털 기술이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토대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상전벽해'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해보험은 빅테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해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담보와 가입 금액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AI 보험 설계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발 및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보험업권의 디지털 기술이 발전을 거듭해 보험 설계의 영역까지 도달했다는 평가다.단순 이메일 상담 및 고객 자료 전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가 변호사 비용 지출 시 법률비용 보험의 지급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변호사 비용을 제한없이 지급하는 게 아닌, 관련 규칙에서 정한 한도 내에서 지급되면서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금융감독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3년 2분기 주요 민원‧분쟁사례 및 분쟁해결 기준’을 공개했다. 이는 업무혁신 로드맵(FSS, the F.A.S.T)의 일환이다.이번 공개안에 따르면 민원‧분쟁 사례는 총 10건이 선정됐다. 이중 보험은 5건으로 가장 많았다.우선 금감원은 변호사 비용 지출 시 법률비용 보험의 지
상반기 주요 생명보험사 11곳 가운데 어르신 등 시니어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1개 생보사의 주요 고객인 '고령자' 및 사회공헌 개념의 '어르신' 키워드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조사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어르신' OR '노인' OR '고령' OR '시니어'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 대형 보험사들이 1조원 안팎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상반기 순이익이 1조2천1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고,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 순이익을 넘어서 수치다.삼성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천7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삼성화재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효과와 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