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원금 비(非)보장상품 판매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민원이 급증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조기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금융감독원은 24일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설명회를 열고 74개 금융회사에 이러한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알렸다.금감원은 금융회사 민원 처리 노력과 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해 5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 체계로 평가하고 있다.개선된 실태평가안에 따르면 원금 비보장상품 관련 소비자피해(불완전판매 등) 및 소비자보호 장치 관련 내용을 계량·비계량 평가항목에 반영하기로 했다.현재는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대표들이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한 것과 관련해 일부 연구자들이 "시민 대표단이 학습한 내용에 핵심 정보들이 빠졌다"며 "대표단에 핵심내용을 알려주고 한 번 더 투표하게 하자"고 주장했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전 한국연금학회장) 등이 참여하는 연금연구회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번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면밀히 검토한 후에 보다 광범위하고 치우치지 않은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고 촉구했다.앞서 22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
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3일밝혔다. 주요내용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것이다.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제·인구가 성장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거점으로 동남아시장 확장전략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흥국생명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핑크박스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2024년 흥국생명 신입사원 10명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나눠줄 가죽 필통을 직접 제작하고, 학용품과 함께 핑크박스를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필통에 사용된 가죽은 자동차 시트, 소파 생산 뒤 남은 자투리 가죽 등을 재활용해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의 의미를 담았다.핑크박스는 서울 마포구 소재 양육시설인 삼동보이스타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흥국생명은 태광그룹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직원 간 친목
신한라이프는 베트남 법인 임직원들을 모회사로 초청해 4박 5일 일정으로 비즈니스 트립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신한라이프는 올해 초 대면 영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저변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베트남 법인의 전속 영업 조직인 ‘재정 컨설턴트(FC) 채널’을 공식 출범시켰다.이번 행사는 모회사의 보험 전문성과 전속채널 운영의 노하우를 베트남 법인에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베트남 현지 법인의 본사 임직원과 영업조직 관리자 등 7명을 대상으로 본사 투어, 영업점 교육 참관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인공지능(AI) 및 생성형AI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에이아이포블록체인은 시각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슈어테크 전문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바우처,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공항물품탐지 솔루션을 실증한 기술력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이번 업무 협약은 DB손보와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AI분야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KB손해보험은 KB스타뱅킹에서 KB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할 경우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귀국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귀국 축하금은 KB스타뱅킹에서 KB손보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 보험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KB포인트리로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서비스로, 사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받은 KB포인트리는 KB스타뱅킹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KB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해외여행
오랜 기간 잠재매물이었던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험업계 인수합병(M&A)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롯데손보는 업계에서 우량 매물로 평가받는 곳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의지가 있는 금융지주들의 인수 검토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매물 가치…금융권 빅딜 성사 기대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은 이날부터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롯데손보는 보험업계 M&A 시장에서 우량 매물로 평가받는 곳인데,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와 호실적으로 인수 매력도가 높다.롯
금융당국이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와의 교류 강화를 선언하며 내걸었던 소통협력관 제도의 명맥이 사실상 끊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일각에서는 현재 업계 연착륙 중인 내부통제운영실태평가와 관련, 금융감독원과의 소통이 전보다 개선돼 향후 제도 존폐 여부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지난해 GA업권을 겨냥한 금감원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된 가운데, 해당 제도의 시행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22년 이후 감감 무소식…"소통 지장 없어"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이 GA업계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소통협력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 2주년을 맞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2022년 상장 이후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인 5,5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이는 8분기 동안 지속된 매출 성장의 일환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내에서도 주목받는 성과라는 설명이다.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5억원과 295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각각 70.04%, 41.9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설계사 수는 2022년 1만2,228명에서 2023년 말까지 1만4,
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1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농협손보는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서울시와 상호 약속했다.서울시는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에 대한 기획 및 홍보 지원을 담당하고, 농협손보는 약 3억원을 후원하는 한편 실질적인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맡기로 했다.이번 박람회에 농협손보가 조성할 정원은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반영된 헤아림 정원으로,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고금리가 계속돼 낮은 금리에 들었던 저축성 보험 해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험사들의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이 65%로 추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당국은 보험계약 유지율이 저조한 보험회사들을 대상으로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65.4%로 떨어졌다. 2022년 69.4%에 비해 낙폭이 크다.특히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한강 교량 내 긴급 상담 전화기인 ‘SOS 생명의전화’ 디자인 리뉴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한강 교량 위 자살 위기자가 SOS 생명의전화기를 눈에 띄게 발견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재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SOS 생명의전화는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자살 위기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한강 교량에 설치된 상담 전화기다.생명보험재단은 최근 SOS 생명의전화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지금 힘드신가요? 들어줄게요 당신의 이야기를'이라는 공식 슬로건을 채택했다.재단 측은 해당 슬로건이
라이나생명보험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2022년 5.7건에 이어 이번에도 5.1건으로 7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기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또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과 보험금지급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100%임에도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다는 것도 주목할만하
KB라이프생명은 미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데이터 분석기반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은 KB라이프생명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디지털 인증제’의 일환이다.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ICT조직과 비즈니스 조직 사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실무자가 KB라이프생명의 데이터 환경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추출하고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마련했다.또한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 가치를 높이고 직원들의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 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개선작업을 통해 고객이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쉽고 입력하기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가입 소요시간 단축의 일등공신은 한 번에 하나씩만 보여주는 ‘화면 단순화’이다.기존에는 한 화면 안에 고객이 읽어야 하는 내용,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할 부분, 직접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부분 등이 혼재돼 있어 가입 과정이 복잡했다.새 시
캐롯손해보험은 보험 가입 후 고객의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최대 20% 추가 할인해 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현재 캐롯손보를 포함한 다수의 보험사가 내비게이션 앱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생애 첫 운전자로 운전 이력이 없거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점수를 보유하지 못해 안전하게 운전함에도 불구하고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은 안전운전 점수 보
DB손해보험은 2024년 경기도 무한돌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긴급구조동물을 포함한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올해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이다.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또 입양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적극적인 인력 확충을 통해 설계사 수 500인 이상 대형 GA 등극을 겨냥하고 있다.특히 중소 보험사의 경우 전속설계사 조직 열세 만회를 위해 자회사형 GA로 타사와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 조직 규모 2배 이상 '껑충'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자회사형 GA들의 재적 설계사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동양생명 자회사형 GA 동양생명금융서비스의 최근 설계사 수는 932명으로, 텔레마케팅(TM)과 대면 채널을 모두 활용할
손해보험업계에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정이 활발하다.생명보험사와 제3보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보장이 약했던 부분을 보완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1~5종 수술비, 감액 조건 완화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 간편보험 상품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감액 조건을 완화했다.현대해상은 간병인 사용일당 가입금액을 3만원에서 5만원까지 확대하고 혈전용해, 뇌·심장질환 산정특례에서 1년 이내 수술 시 절반만 지급했던 보험금을 100% 지급으로 변경했다.특히 1~5종 수술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