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계기준 시행 이전 보험사를 사들였던 사모펀드들이 속속 보험업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력 매물 손해보험사인 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의 매물 가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각 사의 인수부터 매각 과정까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몸값 및 인수 후보자에 대한 윤곽이 나오고 있다.롯데손보는 JKL사모펀드 품에 안긴 이후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체질개선 했고, 지난해 IFRS17 도입 이후 기업 가치가 상승하면서 높은 몸값의 매물로 평가받는다.◇ 매물 가치 ‘껑충’…3곳서 관심J
오랜 기간 잠재매물이었던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추진이 본격화됨에 따라 보험업계 인수합병(M&A)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롯데손보는 업계에서 우량 매물로 평가받는 곳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의지가 있는 금융지주들의 인수 검토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매물 가치…금융권 빅딜 성사 기대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은 이날부터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롯데손보는 보험업계 M&A 시장에서 우량 매물로 평가받는 곳인데,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와 호실적으로 인수 매력도가 높다.롯
매출 상위권 대형 GA 3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지난해 말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굿리치의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메가와 유퍼스트는 증가율 상위를 차지했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총액을 재적인원이나 가동인원으로 나눈 금액으로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굿리치, 설계사 생산성 100만원 초과 ‘유일’21일 GA업계에 따르면 3월 소속설계사 3,000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GA의 재적인원당 생산성은 지난해 말에 비해 평균 20% 증가했다.굿리치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10
한화손해보험이 월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다.삼성화재·메리츠화재의 법인보험대리점(GA)채널 매출 비중에 이어 3위를 목표하면서, 설계사들에게 ‘당근책’을 제시하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상품 제공자를 통한 과도한 시책 경쟁은 불완전판매를 야기하거나, 당장 불필요한 보험에 가입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 GA채널 3위 목표…시책 400%까지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최근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설계사의 상품 판매 시책을 최대 400%까지 지급하기로 했다.시책은 설계사가 상
손해보험업계에서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정이 활발하다.생명보험사와 제3보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보장이 약했던 부분을 보완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1~5종 수술비, 감액 조건 완화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 간편보험 상품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감액 조건을 완화했다.현대해상은 간병인 사용일당 가입금액을 3만원에서 5만원까지 확대하고 혈전용해, 뇌·심장질환 산정특례에서 1년 이내 수술 시 절반만 지급했던 보험금을 100% 지급으로 변경했다.특히 1~5종 수술비에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들이 적극적인 인력 확충을 통해 설계사 수 500인 이상 대형 GA 등극을 겨냥하고 있다.특히 중소 보험사의 경우 전속설계사 조직 열세 만회를 위해 자회사형 GA로 타사와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 조직 규모 2배 이상 '껑충'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자회사형 GA들의 재적 설계사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동양생명 자회사형 GA 동양생명금융서비스의 최근 설계사 수는 932명으로, 텔레마케팅(TM)과 대면 채널을 모두 활용할
비은퇴자 중 81%가 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 대해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사적연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은 21일 '소득 크레바스(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 대한 인식과 주관적 대비' 보고서에서 60세 미만 전국 성인남녀 1천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은퇴자 중 81.3%가 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이 걱정은 되지만 아직 준비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은퇴 후 소득공백기간에 대해 잘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2.0%에 불과했고, 6.7%는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응답했다
미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보험사들의 자산가치 평가가 하락해 건전성 비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기적 관점에서 일시적 하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 금리상승…보험사 자산가치 하락 영향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판매 호조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더불어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세계적 통화 흐름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미국채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 미국 10년 만기 국채는 이달에만
최근 경영인 정기보험의 높은 환급률 및 절세 효과 등을 강조하는 영업이 확대되고 있다.경영인 정기보험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위험보장을 담보로 하는 상품으로, 보장성보험이다.생보업계는 경영인 정기보험 해약 환급률을 100% 이상 제공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들에게 고시책을 책정하는 등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다만 은행의 예·적금과 같은 저축상품이 아닌데도 높은 환급률 및 절세 효과 등을 강조한 영업이 확대되고 있어 불완전판매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일부 설계사는 보험사 승인을 거치지 않은 안내 자료를 사용해 수익률을 과장하거
환율이 급등하자 달러보험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달러보험은 원화 가치 변동에 따라 보험금 규모가 달라져 그간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마다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다만 금융당국이 달러보험 판매 규제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회계기준 변경 이후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위주로 상품 비중을 늘리고 있어 이전만큼의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고환율 때마다 조명…규제 강화로 어려울 듯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장중 1,400원까지 기록하며 급등했다.올 초부터 1,300원대에서 꾸준히
새 회계기준 시행 이전 보험사를 사들였던 사모펀드들이 속속 보험업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력 매물 손해보험사인 롯데손해보험과 MG손해보험의 매물 가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각 사의 인수부터 매각 과정까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 선정 이후 최근 가장 높은 매각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2020년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변경 승인을 받으며 MG손보와 함께 생명보험사, 법인보험대리점(GA)까지 인수에 나섰으나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JC파트너스, 4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참여한 2개사를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데일리파트너스와 JC플라워 두 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MG손해보험은 3차 공개 매각 시도 만에 유효경쟁이 성립됐다. 예보는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2개사 모두 적격하다고 판단돼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예보는 예비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손해보험에 대한 실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본입찰 일정은 실사 종
금융당국이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와의 교류 강화를 선언하며 내걸었던 소통협력관 제도의 명맥이 사실상 끊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일각에서는 현재 업계 연착륙 중인 내부통제운영실태평가와 관련, 금융감독원과의 소통이 전보다 개선돼 향후 제도 존폐 여부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지난해 GA업권을 겨냥한 금감원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단행된 가운데, 해당 제도의 시행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022년 이후 감감 무소식…"소통 지장 없어"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이 GA업계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소통협력
올해 보험업계 첫 타자로 정기검사를 실시한 DB손해보험의 본검사 절차가 이번 주 마무리된다.앞서 금융감독원이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통합형 연계검사를 예고했던 만큼 관련 내용을 중점으로 한 점검이 실시됐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기검사 첫 타자…DB손보‧삼성생명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진행된 DB손보의 정기검사가 이번 주 종료된다.DB손보의 정기검사는 올해 보험업계에서 첫 타자로 실시된 것으로, 정기검사는 통상 회사의 특성, 규모, 시장 영향력 등을 감안해 3~5년 주기로 시행된다.정기검사는 검사 방식이 종
고의로 차 사고를 내 보험금 수억원을 타낸 일당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단독 정은영 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1)씨와 강모(27)씨, 민모(38)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4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공범 6명에게는 각각 징역 5개월∼1년 6개월을, 범행에 가담했으나 보험사로부터 타낸 보험금을 대부분 갚은 1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이씨 등 20∼30대로 구성된 일당 10명은 차선을 변경해 들어오는 차를 뒤에서
기업보험 전문 보험중개사는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 중 기업 수요에 맞는 상품을 중개한다. 기업에서 가입한 보험에 클레임 발생 시 기업의 편에서 보험사에 대응하기도 한다.이런 보험중개 시장이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올 4월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7개 보험중개사의 작년 매출은 3043억6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16.8%가 증가했고, 이중 상위 5개 사의 매출은 2019년(1470억4400만 원)보다는 무려 91%가 증가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보험중개 시장의 경우 보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재보험의 비중이
고금리가 계속돼 낮은 금리에 들었던 저축성 보험 해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보험사들의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이 65%로 추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금융당국은 보험계약 유지율이 저조한 보험회사들을 대상으로 유지율 개선계획을 징구하고, 개선 여부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65.4%로 떨어졌다. 2022년 69.4%에 비해 낙폭이 크다.특히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
미래에셋생명과 농협생명, DB생명이 종신보험이나 변액보험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피콜'을 하지 않았다가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22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최근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7억7,700만원과 과태료 1억원, 해당 임직원에 대한 자율 처리 등의 제재를 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0월∼2022년 5월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보험 236건에 대한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의 연락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보험계약자에게
KB손해보험은 최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도대상 행사인 ‘2024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KB손보 영업가족 총 420명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KB손보 ‘골드멤버’는 정도(正道)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로 △매출 신인 도입 육성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상이다.골드멤버 최고상으로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일산지역단 일산지점 장성호
신한라이프는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신한라이프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THE VICTORY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시상식에는 영업가족과 임직원 등 약 1,4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설계사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각 부문별로 다양한 시상을 실시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음악경연 프로그램 우승팀의 합창 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행사는 지난해 신한라이프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TOP2로 도약하고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